2024.05.05 (일)
테슬라, 인종차별 당한 흑인 직원에게 100만 달러 배상
2021.08.11 00:15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상사에게 인종차별을 당해 퇴직한 전 직원에게 100만 달러를 배상했다고 보도했다.당사자인 멜빈 베리는 2015년 캘리포니아 알라메다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서 고용됐지만, 한 상사로부터 흑인에 대한 모욕적 언사는 물론 육체적으로 더 힘든 일만 강요하는 등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 베리의 강력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괴롭힘으로 그는 강제로 회사를 떠난 후 테슬라를 인종차별 중재 미흡 등 직원관리 부실로 고소했다.그러나 테슬라 측에서는 베리가 상사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는 서면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그가 자발적으로 회사를 떠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베리는 테슬라 공장에서 처음으로 인종차별을 당
GM, 전기차 쉐보레 볼트 리콜에 8억 달러 지출
2021.08.10 00:20
제너럴 모터스(GM)는 상반기 실적보고서를 공개해 쉐보레 볼트 차량 리콜에 8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전기차 기술의 발달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졌지만,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배터리 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쉐보레 볼트는 다른 기업의 전기차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성이 높았다. 그러나 배터리 폭발 등의 하자 이슈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었다. GM은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되돌리기 위해 해당 차량을 모두 리콜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이에 대한 조치로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배터리 교체 외에도 쉐보레가 안전상의 이유로 실외 주차를 권장했다며, 터무니 없는 대책을 내놓고 있
페이스북, 화석연료산업이 기후에 대한 잘못된 정보 퍼뜨리는 데 일조
2021.08.10 00:00
영국의 싱크탱크 인플루언스맵은 보고서를 통해 페이스북이 화석연료산업에 대해 잘못된 관련 정보를 퍼뜨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플루언스맵의 보고서에 따르면 엑손모빌과 다른 화석연료 기업들이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책의 일환으로 석유와 가스를 홍보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25개 화석연료기업들은 최소 950만 달러를 들여 페이스북에 2만 5000건 이상의 광고를 게재해 4억 31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또한 보고서는 지난해 정부간 기후변화협의회의 연구결과, 천연가스가 친환경 또는 저탄소 연료라는 주장을 내세운 에너지산업 광고 6,782건을 페이스북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애플, 아이폰 사용자 인증하는 디지털 서명 특허침해 혐의로 피소
2021.08.09 01:40
디지털 보안 프로그렘 제공업체 알트패스 LLC는 아이폰 보안기능이 자신들의 소유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애플을 상대로 텍사스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알트패스는 아이폰 사용자 인증에 사용되는 비밀번호, 페이스 ID 등 디지털 서명 기술이 자사의 특허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업체는 2006년과 2010년에 각각 출원된 미국 특허 7,725,725호와 8,429,415호를 제시하며 키보드, 카메라 또는 기타 입력 체계의 신호를 기록하는 사용자 인증 방식의 기술을 공개해 애플이 어떻게 특허 침해를 가했는지 설명했다. 또한 알트패스는 침해 혐의의 증거로 애플의 iOS 14용 아이폰 사용자 가이드 중 암호 설정 및 변경 목록을 제출했다. 원
‘기업 재활용 지원’ 테라사이클, 그린워싱 의혹
2021.08.09 01:05
기업의 재활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회사 테라사이클이 그린워싱 의혹과 함께 지역 단체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지역 재활용센터는 2020년 3월 테라사이클을 상대로 그린워싱 의혹을 제기하면서 소송을 걸었다. 이들은 테라사이클이 코카콜라, 프록터&갬블, 스낵스, 게르버, 로레알 등의 포장 재질이 재활용품이라고 홍보하지만 정작 프로그램 접근성과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역 재활용센터 주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테라사이클은 재활용 프로그램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테라사이클은 담배꽁초, 렌즈 케이스, 인형 등을 포함해 무료로 재활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들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재
애플 엔지니어링 매니저, 직장 내 성차별 불만 제기로 휴직
2021.08.09 00:10
최근 애플의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선임 매니저는 트위터를 통해 직장 내 성차별 불만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휴가 처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같은 사실을 폭로한 애슐리 지외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년간 애플 내의 성희롱 및 차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왔으나, 애플은 별다른 조치 없이 그녀에게 정신과 치료를 권유하며 휴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녀는 수개월동안 성희롱 및 성차별로 인해 적대적인 근무 환경에서 일해야 했고, 상부에 보고한 행위에 대한 보복 등이 이어졌기 때문에 자신에게 휴직 처리를 할 게 아닌 가해 당사자들에게 행정 집행 명령을 내렸어야 했다고 호소했다. 지외빅이 밝힌 바에 따르면 한 임원진은 그
퍼스트 에너지, 감사 중 자금 횡령 정황 드러나... 소비자에 660만 달러 배상
2021.08.07 02:25
미국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뉴저지 주 지역, 전력 및 천연가스 공급업체 퍼스트 에너지는 클리블랜드의 사업가 토니 조지의 계열사와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660만 달러를 벌금으로 내게 됐다.퍼스트 에너지는 감사 도중 오하이오주 공익사업위원회(PUCO)의 전 의장 샘 랜다초와 전 오하이오 하원의장 래리 하우스홀더 등 관련 단체에 지급된 24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재무제표에 드러나지 않아 조사를 받고 있다. 감사 담당자는 퍼스트 에너지에 사용처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지출 2400만 달러 중 소비자들이 납부한 요금인 660만 달러를 반환할 것을 명령했다. 이 중 350만 달러는 클리블랜드 일렉트릭 일루미네이션 고객에게, 220만 달러는
NLRB 관계자 “아마존 반노조 행위가 자유선거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2021.08.07 02:20
미국 노동위원회(NLRB)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아마존이 노조 설립 투표를 방해하는 등의 반노조 행위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고발했다. 지난 4월 앨라배마 주에 있는 아마존의 물류창고에서는 노조 설립 투표를 진행했다. 그러나 선거 결과 노조 설립은 대다수 직원들의 반대로 무결됐다. 노동위원회는 경위 파악 중 아마존이 투표 조작으로 반대표를 이끌어낸 정황을 발견했다. 투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우편 투표 등의 비대면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노동위원회 보고서는 우체국 라벨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우편물이 대거 나왔고 이는 모두 반대표로 인식되어 투표 조작의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주, 고용 부정, 성희롱, 괴롭힘 등 문제로 블리자드 고소
2021.08.07 02:15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주들은 기업내 성희롱 및 차별 문화 문제로 경제적으로 손실을 입었다는 명목으로 블리자드를 향해 캘리포니아 주 연방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집단 소송은 구체적으로 블리자드 CEO 바비 코틱, 현 CFO 데니스 더킨, 전 CFO 스펜서 노이만 등을 지목했다. 고소장은 블리자드 임원들이 기업과 관련해 허위 혹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로 투자자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즉 주주들은 블리자드 임원들이 기업 내에서 행해진 괴롭힘과 차별, 보복에 대한 수많은 문제를 숨겨 기업 운영에 심각한 손해를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하며 손해 배상 청구를 요구한 것이다.실제로 액티비전의 주가는 직장 내 성희롱 및 차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