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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글로벌 에너지전환 전략과 그린뉴딜 시장 정책 전망

임성훈 기자

기사입력 : 2021-08-08 23:35

그린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이 크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그중 수소산업이 주목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그린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이 크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그중 수소산업이 주목되고 있다.
주요국이 에너지 전환정책을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으로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협약 체결, 지역 경제 공동체(EU)의 결정(지침 변화), 에너지정책에 대한 정치적 공약 등이 작용하고 있다.

이에 그린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이 크게 일어나고 있는데, 그중 수소산업이 주목되고 있다.

수소위원회는 ‘Hydrogen, Scaling up' 보고서를 통해 수소에너지가 2050년에 전 세계 에너지 수요량의 대략 20%를 담당하며 이산화탄소가 매년 약 60억 톤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2050년까지 수소와 관련된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5,000억 달러의 시장가치 유발효과 및 3,00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50년까지 수송부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 중 수송용 연료전지가 연료전지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수소생산시장은 2017년~2023년간 5.2%의 연평균 성장률로 성장을 지속하여 2023년에는 1,683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 수소산업 로드맵(2018)에 따르면 2050년에 국내 수소 총수요는 약 1,69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약 20%에 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수전해로 청정수소를 얻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수소 ㎏당 14.90달러 수준에서 2030년까지 2.72달러, 2050년에는 1.36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료전지 시장은 우리나라, 미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초기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이다. 후지경제에 따르면 2016년 시장은 매출액 1조 3,000억원, 설치용량 약 480MW의 규모이며, 2030년 41조 원으로 약 32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발전용 연료전지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면 2025년에는 주택 및 건물용 연료전지가 부상할 것으로 예측되며, 또한 2030년 이후에는 수송용 시장이 주축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수소차 시장규모는 2018년 880백만 달러로 2024년까지 7,214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2018년에서 2024년까지 연평균 4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수소차 시장은 2018년에 511억 원 규모, 2024년에는 3조 3천억 규모로 예측된다.

전기차 시장규모는 2018년 398,000백만 달러로, 2024년까지 1,331,809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차 시장은 환경 및 연비규제 강화와 대형 완성차 업체들의 본격적인 시장진출 등으로 2018년에서 2024년까지 연평균 22.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2차전지 시장은 2024년까지 매년 11.1%씩 성장하여 136,300백만 달러의 시장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2차전지 유형별로는 납축전지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리튬이온 배터리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리튬이온배터리에 대한 성장세가 예상됨에 따라 2024년에는 순위가 역전되어 리튬이온 배터리가 2차전지 시장에서 주요 배터리 유형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태양광 발전 시장은 2020년 1분기, 전년 대비 설치량 75% 감소로 2020년 수요 역성장이었으나 2분기, 중국 설치량 증가 및 미국 대형 태양광 수요 회복으로 빠르게 반등하였다. 2019년 태양광 수요는 118GWh에서 2020년에는 125GWh로 전망된다. 특히 2021년에는 경기부양, 기후변화 이슈 및 지연 프로젝트 재개 등으로 BNEF 기준, 150GWh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GWEC는 2020년 초 글로벌 풍력 신규 설치량을 약 76.0GW으로 전망했다. 2021~2024년에는 연평균 71GW 신규 설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해상 풍력 설치량은 연간 약 12~15GW 수준이고, 육상 기준으로는 미국과 중국 설치량이 전체 설치량 중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앞으로도 양국의 시장이 크게 성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영향을 받으면서 2020년에는 기존 전망에서 약 20% 감소한 60.8GW를 달성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하지만 2020년 11월 기준으로 보면 2020년 글로벌 설치량은 71~75GW로 예상되고 있다. 또 2021년에는 2020년에 지연된 프로젝트 등을 감안해 약 78.0GW의 신규 설치가 전망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생각보다 설치가 많이 줄지 않았고, 심지어 해상 풍력 설치는 기존 2020년 전망치가 5% 상향되어 6.5GW가 설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향후 글로벌 풍력 시장은 2018~2029 연평균 6.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상 풍력 시장은 연평균 20%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 풍력은 이번 코로나19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2019년 기준 전체 풍력 설치 시장 중 10%를 차지했던 해상 풍력이 2025년까지는 20% 수준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25년부터는 개발 프로젝트가 설치 단계에 돌입하면서 해상 풍력 시장은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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