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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블리자드 주주, 고용 부정, 성희롱, 괴롭힘 등 문제로 블리자드 고소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8-07 02:15

사진=Getty이미지 확대보기
사진=Getty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주들은 기업내 성희롱 및 차별 문화 문제로 경제적으로 손실을 입었다는 명목으로 블리자드를 향해 캘리포니아 주 연방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집단 소송은 구체적으로 블리자드 CEO 바비 코틱, 현 CFO 데니스 더킨, 전 CFO 스펜서 노이만 등을 지목했다. 고소장은 블리자드 임원들이 기업과 관련해 허위 혹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로 투자자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즉 주주들은 블리자드 임원들이 기업 내에서 행해진 괴롭힘과 차별, 보복에 대한 수많은 문제를 숨겨 기업 운영에 심각한 손해를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하며 손해 배상 청구를 요구한 것이다.

실제로 액티비전의 주가는 직장 내 성희롱 및 차별 문화에 대한 이슈가 공개되면서 대폭 하락했다. 주주들은 임원들의 열악한 관리가 주가로 이어져 본인들의 경제적 손실을 야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사장 J. 앨런 브래크가 16년만에 사장 직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수천 명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직원들이 캘리포니아소송에 대한 기업의 초기 대응을 비난하는 청원서 등과 같은 반발로 내려진 결정이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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