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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기차 쉐보레 볼트 리콜에 8억 달러 지출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8-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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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제너럴 모터스(GM)는 상반기 실적보고서를 공개해 쉐보레 볼트 차량 리콜에 8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기술의 발달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졌지만,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배터리 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쉐보레 볼트는 다른 기업의 전기차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성이 높았다. 그러나 배터리 폭발 등의 하자 이슈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었다. GM은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되돌리기 위해 해당 차량을 모두 리콜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이에 대한 조치로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배터리 교체 외에도 쉐보레가 안전상의 이유로 실외 주차를 권장했다며, 터무니 없는 대책을 내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적극적인 리콜 조치에도 기본적인 결함으로 차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주주의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GM은 신속하게 해결방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GM은 8억 달러의 리콜 비용을 지출했지만, 상반기 수익 342억 달러로 전반적인 흑자를 달성했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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