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해저 채굴 회사 오디세이, 허가 거부한 멕시코 정부 상대로 NAFTA 근거로 소송 제기
2021.08.13 00:00
심해 채굴 기업 오디세이는 멕시코 정부가 채굴 허가를 거부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해당 사건에 쏠리고 있다. 멕시코 근방 해저 광산은 코발트, 구리, 망간, 니켈이 풍부한 다금속 결절을 채굴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린피스의 연구에 따르면 심해 채굴은 서식지를 어지럽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해 자연스레 인간의 어업에 영향을 미친다. 멕시코 환경자원부는 2018년 ‘돈디에고’ 광산이 어촌뿐 아니라 거북이, 혹등고래 등의 서식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로 상업 활동을 거부해왔다. 그러나 오디세이는 기업의 홍보로 해당 지역이 유명해지며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는데 채
대다수 소비자, 플라스틱과 포장 폐기물에 대해 우려
2021.08.12 00:15
최근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증가하면서, 올바른 재활용 절차 정보 제공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소비자 브랜드 분석업체 악시오스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84%는 플리스틱과 포장 폐기물에 대해 우려한다고 응답했다. 그 중 47%는 재활용 가능한 제품을 먼저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들은 재활용 가능한 제품을 선택해도 올바른 재활용 방법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엘렌 맥아더 재단의 글로벌 위원회 2020연구에 따르면 플라스틱 포장 중 65%만이 재사용 또는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모든 플라스틱과 포장 폐기물이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오해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생수의 환경영향 수돗물의 3,500배
2021.08.11 07:30
바르셀로나 세계보건연구소(ISGlobal)는 연구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생수 수요량에 따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수가 천연자원에 미치는 영향은 수돗물보다 3,500배나 높다.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수돗물의 품질 개선에도 불구하고 생수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연구는 도시의 모든 인구가 생수를 마시는 경우 연간 839만 달러의 환경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수돗물을 마신 경우보다 3500배나 높은 비용이다. 또한 연구진은 생수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수돗물보다 1,400배 높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유럽은 수돗물의 석회물질로 인해 생수를 찾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정부는 생수 공
미 기업 500곳과 제휴 재활용기업으로 유명한 테라싸이클, 소비자 폐기물 재활용 제한으로 비영리단체로부터 소송당해
2021.08.10 01:35
최근 많은 기업들과 제휴를 맺어 재활용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테라싸이클이 비영리단체로부터 소송이 제기되어 비난을 받고 있다. 테라싸이클은 모든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하겠다는 목표로 기업과 소비자 사이의 연결 기업으로써 이름을 날렸다. 회사는 식품 포장지, 펜, 플라스틱 장갑과 같은 쓰레기를 재활용하기 위해 대기업들과 제휴를 맺어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 소비자들은 무료서비스 가입을 통해 테라사이클이 보내는 박스에 신던 신발, 렌즈 케이스, 플라스틱 병, 포장지 등을 넣어놓으면 무게 측정을 통해 비용을 지불한다. 테라싸이클의 CEO는 올해 초 성명을 통해 재활용을 통해 기업에 재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돕기
생물다양성도 자산이다...자산으로서 자연자본 강화
2021.08.10 00:50
최근 정부간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에 관한 보고서는 지구상 800만 종의 생물 중 약 100만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1970년 이후 조류 수가 3분의 1로 감소했는데, 같은 기간 동안 많은 개채수를 자랑하던 종조차도 49% 가량 감소했다. 2000년대 초 마지막으로 목격된 양쯔강 돌고래는 인간의 상업활동으로 인해 멸종된 최초의 돌고래 종으로 여겨진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생물다양성에 영향을 미치는건 분명하지만, 정부 및 기업이 집중하고 있는 탄소배출량 감소 정책은 생물 다양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정부와 기업의 활동으로 인한 생태계 파
전기차 부품 경쟁으로 심해 채굴 ‘위험’
2021.08.09 01:25
올해 6월 나우루는 유엔 산하 국제해저기구(ISA)에 심해 채굴 규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던 바 있다. 태평양의 작은 섬 나우루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섬으로 유명하지만 품고 있는 자원은 여느 섬 못지않다. 광산 채굴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광업, 반도체, 자동차 등의 업계는 심해 채굴로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 특히 전기차 부품 개발 경쟁으로 심해 채굴의 빈도수가 최근 상당히 증가했다. 기업들은 급격한 기후변화와 청정 에너지 경제로의 전환의 필요성을 이유로 심해로 눈길을 돌려 ISA에 채굴 승인 요청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환경 전문가들은 심해 채굴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경고하기 시작했다. 나우루 지역에는
제품 포장 디자인, 소비자에게 친숙하면서도 폐기물 관리 정보 제공해야
2021.08.07 03:00
인간이 만들어내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는 기후 변화와 더불어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이에 대응해 자원 재활용이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환경문제 전문가들은 효율적인 재활용을 위해 제품 포장에 폐기물 관리 정보를 제공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각기 다른 재활용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정작 정책이 잘 시행되고 있는 나라는 몇 없다. 정부와 기업이 아무리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사업을 벌여도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서 폐기물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부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 포장 디자인에 대한 정책안을 제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들은 친숙하면서도
수돗물 대신 생수사용 연간 8390만 달러 추가 비용 발생
2021.08.05 01:10
최근 한 연구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수돗물 대신 생수를 음용했을 때 어떠한 사회적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수돗물 대신 생수를 사용할 경우 생수 추가 생산으로 연간 8390만 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필요한 원료를 추출하고 가공하는 과정의 영향으로 연평균 1종 이상의 생물이 멸종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도시의 모든 사람들이 수돗물 대신 생수를 음용할 때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수돗물의 약 1,400배, 자원에 미치는 영향은 3,500배 이상 될 것이라 계산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는 생수 생산에 필요한 재료와 에너지의 소모량이 수돗물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광업회사 딥그린, 서태평양 나우루의 해저 자원 탐사 신청
2021.08.05 00:10
광업회사 딥그린이 국제해저기구(ISA)에 서태평양 나우루의 해저 자원 탐사를 신청해 논란이 되고 있다. 나우루는 서태평양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로 20세기 동안 식민 지배를 받아 영토의 80%가 강제로 채굴된 역사가 있다. 이같은 광업의 영향으로 나우루 인구의 절반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주요 자원은 고갈되었다. 따라서 딥그린의 해저 자원 탐사 신청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딥그린은 화석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나우루 탐사는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활동의 일환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환경 단체들은 딥그린의 입장에 반발하며 그린워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상술일 뿐이라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