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볼더 카운티, 엑슨과 선코 대상으로 기후관련 피해 소송제기
2021.08.09 00:25
미국 콜로라도 주의 볼더 카운티는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캐나다 기업 엑손모빌과 선코를 대상으로 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볼더 카운티는 소송을 통해 두 기업이 야기한 기후 변화 문제로 지역사회가 입은 손해에 대한 배상을 요구했다. 최근 미국에서 폭염과 산불, 허리케인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막대해지며, 기후 변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주요 화석연료 기업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볼더 카운티의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국제지구권리협회는 이번 소송을 통해 지역 사회가 화석연료 기업 활동에 대한 위험성을 다시 한 번 재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지구권리협회는 주요 화석연료 기업들의 무역 관행 및
[스페셜 리포트]기후변화대응 관련 유망 환경 신기술 개발 동향과 향후 정책전망
2021.08.08 23:00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팬데믹은 우리 인류 사회의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사회 경제 활동의 억제ㆍ정체 상태는 심각하지만, 한편 이에 따라 인위적 온실가스(GHG) 배출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 감소량은 원래의 배출량 전체에서 보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이 고난의 시기에 있어서도 파리 협정의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최근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C로 제한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목표의 구체적 이행방안, 특히 탈석탄과 청정ㆍ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 북극 온난화로 인해 주요 빙하 손실
2021.08.06 01:35
영국 에든버러 대학의 연구팀은 위성 데이터 분석을 통해 러시아 북극 지역의 주요 빙하가 손실되고 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의 위성 데이터를 수집해 지구 온난화로 인한 빙하 손실의 연관성을 연구하던 도중 러시아 노바야 제믈랴 군도와 세베르나야 제믈랴 군도의 빙하가 매년 114억 톤이 손실된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러시아 빙하 손실이 가속화 되면서 해수면 상승도 함께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빙하와 만년설은 북극 기후 연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최근 온난화로 인해 빠르게 녹아내려 연구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북극해의 기온이 북대서
룩셈부르크 스타트업 마아나 일렉트릭, 전기와 모래를 패양광 패널로 바꾸는 테라박시즈 선봬
2021.08.06 00:20
룩셈부르크 스타트업 마아나 일렉트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와 모래만으로 태양광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테라박시즈 계획을 선보였다.마아나 일렉트릭은 완전히 자동화된 기술로 모래와 전기만으로 태양광 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지속 가능한 재생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들이 공개한 테라박시즈 기술은 선박 컨테이너 크기로 사막 지역에서도 태양 에너지를 흡수해 자체적으로 태양광 패널로 만들 수 있다. 특히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공급망 전체 탄소배출량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은 테라박시즈를 통해 태양광 패널 전환을 넘어 달 표면에서 석회석을 고
아프리카 인구 최대 도시 나이지리아 라고스, 홍수와 해수면 상승으로 힘겨운 싸움
2021.08.06 00:00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인 나이지리아 라고스는 지난 7월 닥친 최악의 홍수로 자동차와 주택이 물에 잠겨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나이지리아는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홍수 피해가 빈번하지만 이번 홍수는 역대 최악의 피해를 가져왔다. 라고스 주민들은 갈수록 홍수 피해가 심각해졌고, 이번 피해는 특히 이례적이라 전했다. 주민들이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과 영상에는 홍수로 인해 차량 수십 대가 물에 잠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같은 홍수는 연간 약 40억 달러 규모의 피해를 낸다.나이지리아 해안 지역에서는 2020년에만 홍수로 200만 명 이상이 피해를 보았으며 69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구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홍수가 빈
기후 변화 두려움에 미국인들의 ‘생존주의 학교’에 관심 고조
2021.08.05 02:00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면서 사람들의 두려움도 함께 커져가고 있다. 이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나타나고 있는 아주 흔한 현상이 되어 버렸다. 미국에서는 마운틴 스카우트 서바이벌 스쿨 설립해 자연 재해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에 대한 정보와 행동 요령을 제공해 미국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서바이벌 스쿨 설립자 쉐인 호벨은 숲에서 사냥과 채집 그리고 잠자리 마련법을 가르친다. 이는 자연재해로 인해 도시의 인프라가 무너질 경우 숲으로 도피해 생존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그는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위기의 상황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전하고 싶었다며 '생존 학교'의 설립
지구온난화로 금세기 말까지 8300만명 목숨을 잃을 전망
2021.08.05 01:20
미국에서 진행된 새로운 연구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21세기 말까지 전세계적에서 8천 3백만 명의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고 추정해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있다.네이처 커뮤니케이션지에 수록된 해당 연구는 기후 데이터와 공중보건 연구를 분석해 탄소의 영향력을 증명해 탄소 배출량이 향후 수십 년 동안 증가 또는 감소하는 것이 인류의 생존과 얼마나 깊게 연관되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연구는 개인, 기업 또는 정부가 내린 탄소 배출 관련 결정이 얼마나 많은 생명과 직간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 연구했으며, 해당 연구의 측정 기준은 열사병과 같이 기온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사망 원인이었다.계속되는 폭염으로
지구 에너지 불균형으로 기후 변화 위기 초래...인간활동이 기후변화의 대부분에 책임
2021.08.05 01:05
지난 주 공개된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흡수하는 에너지의 양과 다시 방출하는 에너지의 양 사이의 균형이 무너졌고, 이는 미래 기후와 인간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구 에너지 활동의 불균형은 인간의 활동이 기후 변화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확실한 근거가 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개제된 연구는 인간의 상업 활동으로 인한 탄소 배출이 어떻게 지구 에너지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이로써 지구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 기상 악화 등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위성 관측을 통해 지구의 에너
미국에서 서유럽과 뉴질랜드까지...지난 6개월 동안 대재앙 일으킨 자연재해
2021.08.05 01:00
CNBC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액은 세계적으로 약 2,100억 달러에 이른다.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에 대응하는 와중에도 기후 변화는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 자연재해를 더욱 빈번하게 일으키고 있다. 유엔은 지난 20년 동안 기후가 급격히 변화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를 계속하고 있다. 세계 경제 포럼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지난 20년간 7348건의 자연 재해 때문에 약 123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의 국립야생생물연맹(NWF)은 탄소 배출로 인한 기온 상승세가 유지되면 전 세계 인구의 4%가 사망할 만큼 뜨거운 폭염에 노출될 것이라 경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