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극심한 가뭄’ 캘리포니아에 물 도둑 극성...수십억 갤런의 물 훔치기 위해 소화전, 강, 가정집, 농장까지 침입
2021.07.29 04:35
미국 서부의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캘리포니아 전역이 몸살을 앓는 와중에 물 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수십억 갤런의 물을 훔치기 위해 소화전과 강은 물론 심지어 사유 재산인 가정과 농장에까지 침입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지역 당국은 물 도난이 빈번한 상황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지만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도난 빈도수와 이로 인한 불법 마리화나 작물 재배가 촉진되면서 규제를 심의하기 시작했다. 당국이 이는 지역 사회에서 신뢰를 무너뜨리고, 주민들을 극도로 예민하게 만들 수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된다고 이해한 것이다. 당국은 2013년 이후 주 전역에서 도난당한 물을 총 120억 갤런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으
서구 세계,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 중국기술 필요 없다”
2021.07.29 04:05
몇 주 전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패널 제품의 상당 부분 수입을 금지했다는 소식은 미국의 청정 에너지 전환이 얼마나 지연될지 의문을 불러 일으켰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기업 호신 실리콘이 생산한 폴리실리콘과 이와 관련된 제품을 전면 금지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패널의 태양광 전지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그러나 호신실리콘은 신장 위구르 수용소의 강제 노동 착취로 윤리적 논란이 일어났고,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수입 금지 결정을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제조업체들은 상당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서구 국가의 정부와 기업들은 탄소 발자국 감소에 공을 들이고 있는 반면, 중국은 막대한 보조금을 받
기후변화위원회 위원장, 항공산업에 순제로 달성 위해 나무 심기 이상 노력 촉구
2021.07.29 00:45
기후변화위원회 위원장 크리스 스타크는 항공 산업이 탄소 포획과 같은 확장 가능한 탄소 상쇄 프로그램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스타크 위원장은 다른 운송 부문과 달리 항공 산업이 2050년까지 순제로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가장 낮다고 말하며, 나무 심기 이상의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정부의 제트 제로 정책(한 세대 내에 순 제로 항공 서비스 제공 촉구 정책)을 비판하며 항공 산업이 빠르게 탄소 배출에 대응하기보다 새로운 기술 출시 및 발전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2050년까지 순 제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타크 위원장은 그 대신 배기가스 배출을 수습하기 위해 항공 업계가 프로세스 비용을 지불해야
기업들, 재정적 위험으로 물 부족 언급...극단적 기상현상으로 물 공급 감소와 비용 증가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 홍수, 산불, 폭염과 같은 극단적인 기상 이변이 발생함에 따라 기업과 투자자들은 물 공급 감소와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의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규제 서류 및 투자자 통화의 위험 요소 중 물 보안 및 부족성을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기업의 물 사용 모니터링 및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ESG 활동에서 새로운 영역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물부족 위협은 탄소 배출과 같은 다른 기후 관련 문제보다 추적하기 어렵다. 미국에서는 현지 법률이 물 사용 및 접근 권한을 관리하며, 때로는 도시 및 마을 수준에서 관리하는 경우도 있다.
존 케리 미 대통령 특사, “지난 30년 ‘실패’...기후 위기 해결 위해 시간 부족” 경고
2021.07.27 01:22
존 케리 미국 대통령기후특사는 현지시간 22일 기후위기에 대한 정치적 대응이 30년 이상 유효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 정부에 기후위기에 대한 대처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케리 장관은 런던 서부의 왕립식물원에서 가진 연설에서 모든 국가가 파리협정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더라도 세계 평균 기온이 섭씨 2.5도 또는 3도(화씨 4.5~5.4도) 또는 그 이상 상승할 것이라며 보다 야심찬 배출량 감축 공약을 요구했다.그는 과학자들이 30년 동안 우리에게 말해온 모든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 현재 일어나고 있지만, 이는 예상보다 훨씬 더 크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제2차 세계 대전과 비교하면
독일, 홍수 피해 10억 달러 추정
지난주 독일 서부 지역에 닥친 홍수로 기차 선로, 다리, 기지국, 전력 및 가스 시설이 무너져 수십 억 달러 가량의 피해를 입었다.독일 교통부의 추정치에 따르면 피해액은 약 20억 유로로 추산된다. 통신사 TMTH의 정보에 따르면 철도 기업 도이체반과 기차역 피해 손실액만 13억 유로로 추산되고 있다. 집중호우 및 홍수는 328명의 사망자를 냈고, 아직 실종자 및 사상자 수색 중에 있어 이는 추정치에 불과하다. 지역 주민들은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23일 해당 지역을 방문해 피해 상태를 보고받았지만, 독일 연방 정부는 피해 조치로 많은 비난을 받으며 재난 예방 및 기후 변화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
마다가스카르의 기근, 현대 역사상 처음으로 지구온난화 탓
전 세계적으로 폭염, 홍수, 가뭄 산불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가 늘어나면서 개발도상국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전세계가 피해를 겪고 있지만 특히나 더 취약한 곳은 최빈국들이다. 최근 세계식량계획(WFP)은 아프리카 동쪽 해안에 위치한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남부에서 114만 명이 식량난에 시달리고 40만 명이 기근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는 현재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은 토마토, 닭 그리고 쌀 몇 봉지를 놓고 그들이 가진 모든 재산과 물물교환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식량계획은 10월경에는 식량재난이 5단계까지 치솟아 피해 주민이 두
기후 변화 피난처를 찾고 계십니까?
2021.07.26 08:00
캘리포니아의 숲은 지구상에서 가장 경이로운 장소 중 하나로, 숲의 웅장함만큼 대기로부터 흡수해 저장하는 이산화탄소 양도 상당하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공공 자원부는 지난 몇 년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지속되는 산불로 공기 중으로 방출된 금속 입자로인해 베이 지역에서 납 농도가 평소보다 15배까지 치솟았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기후 영향이 가속화되면서 피난처를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는 피할 수 없는 사태이며, 인류는 기후 변화를 직면해야 한다. 앞으로 기후 변화의 영향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며, 전세계 어디라도 이제는 피난처가 될 수 없다. 따라서 정부 차원에서 기후 변화 영향으로 입을 수 있는 피해의 대비책
기후변화, 와인생산지 강타
2021.07.23 00:02
지난 9월 다리오 사투이의 나파 밸리 와인 생산지 중 한 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9.000상자 분량의 와인과 수백만 달러의 재산 및 장비가 손실되었다. 나아가 바로 두 달 후인 11월, 화재에서 남은 수확물이 화재 연기로 완벽 손실되어 2020년 생산 와인은 이제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사투이는 지난 겨울과 지난 3월, 총 네 번의 화재 피해를 겪은 후 와인 생산지를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고급 와인 산업이 활발한 나파밸리에 기후 변화는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관광객들은 여전히 와인 생산 공장을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계속되는 화재와 가뭄으로 다른 와인 생산 농가는 절박한 심정으로 화장실이나 싱크대 폐수를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