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세계 최고 거부들, 기후변화 논의 위해 개인 제트기 타고 아이다호 선밸리에 도착?
2021.07.15 10:00
지난 7월 6일, 빌 게이츠, 워렌 버핏 등 미디어, 금융, 기술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거부들이 개인 제트기를 타고 기후변화 논의를 위해 아이다호 선 밸리에 모였다. 이는 민간투자은행 앨런앤컴퍼니가 주최하는 민간컨퍼런스로서 1983년부터 2020년을 제외한 매년 7월에 개최되어 왔다. 이들은 민간 기업 수장으로서 기후 변화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여 다양한 방식을 공유한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 빌 게이츠 등이 참석했다. 특히 빌 게이츠의 참석은 이혼, 사생활 유출 등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는 워렌 버핏의 폐막연설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일각에서
지구 대기 15년 전에 비해 두 배 빠르게 열 유지
2021.07.15 09:59
최근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의 대기가 15년 전 대비 두 배 빠르게 열을 유지하고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의 연구팀은 지구의 ‘에너지 불균형’이 2005년과 2019년 사이 두 배로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에너지 불균형은 지구에서 흡수되는 에너지의 양과 방출되는 양이 큰 차이를 보이는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로, 에너지 불균형의 증가는 갈수록 인류가 지구 자원을 고갈해가며 에너지를 얻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같은 에너지 불균형의 원인과 영향은 복잡다단한데, 지구의 대기가 더 빠르게 열을 유지하는 현상도 이같은 에너지 불균형이 원인이라고 과학자
초대형 가뭄과 기후변화 계속된다면 서구 물위기 어떻게 해결할까
2021.07.15 09:58
캘리포니아 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겸 유역과학센터장인 제이 룬드는 한 매체와의 인뷰를 통해 서구 지역이 다른 어떤 지역보다 물위기를 빠르게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020년 사이언스 매거진을 통해 발표된 연구를 내세우며 서구지역이 유별나게 습한 시기를 벗어나 수 세기 동안 지속될 수 있는 건조한 시기를 향해 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일어난 일들을 생각했을 때 이는 근거 없는 얘기가 전혀 아니다. 현재 미국은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인구의 42% 가뭄 피해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의 수자원 공급을 담당하는 미드 호수와 파웰 호수가 사상 최저 수
달 궤도 ‘흔들림’ 2030년대에 기록적인 홍수 초래할 수도
현재 기후 변화의 위기로 전세계는 더 빈번한 자연재해를 겪고 있다. 가뭄과 허리케인은 물론 더 잦아진 홍수로 지역사회는 지속적인 피해를 받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에 따르면 미국은 2019년에 600건 이상의 홍수를 경험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주도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2030년에는 훨씬 더 빈번한 홍수가 일어날 수 있고, 그 피해는 현재에 비해 3배에서 4배 이상으로 심각할 전망이다. NASA는 한 학술지를 통해 미래에는 홍수가 한 번에 모여들어 발생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같이 예상되는 기록적인 홍수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는 해수면 상승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은
[글로벌-Biz 24] 4차산업 기반 '스마트시티' 기술, 도시 교통·환경문제 해결책 기대
2020.12.21 06:00
지구촌 도시화 현상은 현재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견인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UN 경제사회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55.3%에 달하는 전 세계 도시인구 비율은 향후 30년간 25억 명이 새로 정착하며 68%에 이를 전망이다. 도시화는 인력과 자원의 집중을 통해 도시기능의 효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순기능을 하지만, 동시에 교통체증, 환경오염, 질병의 확산 등의 역기능을 수반한다. 특히 인구 밀집으로 인한 질병 확산의 위험성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유럽의 사례는 도시기능의 마비라는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4차산업 기술을 기반으로 하
[글로벌-Biz 24] 산업용 원자재 금속값 급등…뚜렷해진 제조업 '회복 시그널'
2020.12.20 12:56
구리 니켈 알루미늄 등 산업용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힘입어 글로벌 경기가 조만간 반등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구리 가격은 이달 초 파운드당 3.5달러를 돌파했다. 2013년 2월 이후 약 8년 만에 최고치다. 연초와 비교하면 26% 뛰었다. 산업용 원자재로 널리 쓰이는 구리는 ‘닥터 코퍼(Dr.Copper)’로 불리며, 경기의 선행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철의 원료인 철광석 선물 가격은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에서 역시 이달 초 t당 142달러에 거래됐다. 이 또한 2013년 초 이후 가장 높은 가격으로 연초 대비 50% 가까이 상승했다. 건축·제조업의 원
[글로벌-Biz 24] 나이키, 9~11월 매출 예상 상회…온라인 수요 확대
2020.12.19 14:04
미국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가 18일(현지 시간) 발표한 9~11월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병으로 피트니스 수요가 탄력을 받으면서 스포츠 신발과 스포츠웨어의 온라인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매출은 112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03억30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은 105억6000만 달러였으나 이를 크게 상회했다. 이익은 12억5000만 달러(주당 0.78달러)로 전년 동기의 11억2000만 달러(주당 0.70달러)를 넘어섰다. 나이키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4.5% 상승했으며, 연초에 비해 약 3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