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18.6년마다 일어나는 ‘달 궤도 변화’로 美 해안지역에 홍수 급증 예상
2021.07.23 00:01
미국 항공우주국은 연구를 통해 약 18.6년마다 일어나는 달 궤도 변화로 미국 모든 해안지대에 홍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다. 달 궤도 변화는 1728년부터 기록되어 왔으며, 달의 중력으로 지구상 해양 조수를 억제하거나 증폭시킬 수 있다. 항공우주국에 따르면 달 궤도 변화가 해수면 상승과 겹치면 해안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위험을 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달은 18.6년 주기 중 절반 동안 지구의 조수를 억제시킨다. 그러나 나머지 절반에 조수가 증폭되고, 그렇게 될 때 이미 높은 조수는 더 높아지고, 낮은 조수는 더 낮아진다. 항공우주국이 예상하는 다음 주기는 2030년 중반이다. 이 기간 동안 하와이, 괌을 포함한 미
과테말라에서 온 편지...국경위기가 아니라 기후위기다
2021.07.23 00:00
지난해부터 과테말라 알타 베라파즈 지방은 연속적인 허리케인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어왔다. 주민들은 수확을 하지 못해 강제로 이주하게 되었다. 몇몇은 미국 남부 국경까지 접근하려 했으나 맥시코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들은 옥수수와 같은 농작물을 잃어 굶주려 왔다. 이같은 허리케인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과테말라뿐만 아니라 살바도르 및 온두라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고, 현지 주민들은 이같은 기후 변화로 인해 지역사회를 떠나고 있다. 재난에 인구 증가까지 겹쳐 더 이상 같은 지역에 머물 수 없는 것이다. 관세국경보호국(Custom and Border Protection)이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과테말라 이민자들이 올해
죽어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3가지 일
2021.07.21 00:04
현재 인류가 생활하는 방식은 자연 환경 자체를 위협해 기후 변화를 야기한다. 따라서 인류는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기후 변화 대응을 주도하고 참여하는 활동에 있어 보다 넓은 목적 의식을 가져야 한다. 기업의 경우,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이 줄어든다면 기업의 사회적, 자연적 자본이 위태로울 수 있다. 기후 위기는 오늘날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시장 실패의 근본 원인 중 하나로 이해될 수 있으며, 이는 현재의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그리고 애매모호한 선상위에 있다. ESG 기업에 대한 규제 환경은 더욱 엄격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은 부분적으로 지구 환경에 얼마나 책임감을 보이는
7월의 극단적인 기상현상은 기후의 긴 그림자 강조
2021.07.20 06:51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폭염, 가뭄, 산불, 홍수, 허리케인이 잇따르면서 이러한 현상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여기저기서 일고있다. 불행히도 전문가들은 이같은 재난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해 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들이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기후 변화의 영향이 최소 몇 년 또는 수십년 내에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과학자들은 따라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억제해 앞으로 일어날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고, 사람들의 적응력을 길러 기후 변화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과 의회는 향후 10년 안에 2005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로 사
존 케리 美 기후대사, 모스크바에서 기후 이상 역설
2021.07.20 00:44
지난 주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특사는 모스크바에 방문해 기후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케리 장관의 러시아 방문은 러시아 사이버 크로옥 소행으로 지목된 랜섬웨어 공격 이후 양국 관계 개선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케리 장관은 모스크바 주재 미국대사 관저인 스파소 하우스에서 인터뷰를 통해 “각국이 대화하면서 공통점을 갖고 일을 성사시킬 수 있는 무언가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또한 수요일(14일) 모스크바 외곽에 있던 푸틴 대통령과 1시간 가량 통화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방안에 대해 매우 솔직하고 사려깊은 대화를 나누며 미래의 협력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도 전했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랜
테크 리소시스, 구리 중심 성장 기후변화 전망 보고서 발표
2021.07.20 00:43
캐나다 광산업체 테크 리소시스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와 함께 기후변화 보고서 Climate Change Outlook 2021을 발표go 2050년까지 탄소중립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떻게 지속적으로 노력할지 설명했다.보고서는 2040년을 내다보는 기후 관련 시나리오 3가지를 예측하며, 향후 리스크 범위와 기업 전략 및 리스크 관리에 대한 정보 제공 기회를 파악하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보고서의 첫 번째 시나리오는 테크 리소시스가 초점을 두고 있는 사업에 대해 강조하며 구리 수요 성장은 당사의 포트폴리오를 금속으로 전환시키고 전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금속 전환에 있어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과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필
기후과학자, 폭염‧가뭄‧홍수 등 재앙적인 여름 기후에 대해 이야기하다
2021.07.19 04:05
최근 태평양 북서부를 가로지르는 열돔과 멕시코 만을 불붙게 한 석유 파이프라인 유출 등 세계는 기후 재앙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자연재해는 앞으로 더욱 심각한 재앙이 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 제임스 한센은 미 의회에 이산화탄소 배출 관리를 가속화하지 않으면 폭염, 가뭄, 홍수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변화를 이해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전했다. 빈번한 산불, 급속하게 녹는 빙하 등은 먼 미래에나 영향을 미칠 것처럼 느껴지지만, 과학자들은 기후위기가 오히려 과거에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에 과학자
페루 원주민, 스마트폰과 인공위성 데이터로 아마존 열대우림 구한다
2021.07.16 03:40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페루의 원주민들은 스마트폰과 인공위성 데이터를 이용해 불법 삼림 벌채를 대폭 축소할 수 있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린 이번 연구는 위 같은 실험을 통해 데이터 기술로 열대우림을 구할 수 있음은 물론, 이로써 원주민들의 영토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기후 위기의 강력한 대응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연구는 인공위성을 기반으로 한 경보 장비를 갖춘 원주민들이 감시를 통해 삼림 벌채를 줄이는 데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36개의 마을을 임의로 배정하여 장비를 제공해 이들을 훈련한 후 계획을 실행하자 삼림 벌채가 2018년에 52%, 2019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히 불법
지구온난화로 지난 40년 동안 새의 크기 줄어
2021.07.15 10:00
기후 변화가 인류에 미치는 피해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목격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 변화가 생태계 파괴에 미치는 문제는 상대적으로 인식이 부족하다.기후 변화는 생물 종의 멸종이나 개체 수 또는 크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난 40년 동안 많은 종의 새들의 크기가 축소되어 왔다. 이는 기후변화가 생물학적 다양성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다. 과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지구 온난화로 많은 개체의 크기를 축소될 것이라고 예측해왔다. 그러나 이를 증명하는 데에는 수십 년 동안 지속적으로 수집된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최근 발표된 연구는 실제로 이를 입증해냈다. 과학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