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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산업의 지속 가능성은 실현 불가능하다”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8-23 00:05

사진=올버즈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올버즈 캡처
실리콘밸리 운동화로 알려진 친환경 소재 신발 제조 업체 올버즈(Allbirds)는 지속 가능한 의류 분야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버즈 공동 설립자 겸 CEO 팀 브라운은 “지난 5년 동안 다른 산업에서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향한 활동들을 보면서, 패션 산업 종사자로서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패션 산업은 그동안 지속가능성에 대한 언급을 해왔지만 여전히 실현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빠르게 발전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버즈는 지난 주 ‘내츄럴 런(Natural Run)’ 의류 라인으로 불리는 첫 컬렉션을 공개했다. 탱크탑, 레깅스, 반바지 라인은 유칼립투스 나무 섬유와 메리노 털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올버즈는 대부분의 의류 라인이 폴리에스테르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절대 지속 가능성을 주장할 수 있지 않다고 밝히며 2025년까지 제품의 75$를 지속 가능한 재료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브라운은 “소비자들이 패션업계의 지속가능성을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친환경 소재로 의류 및 신발을 제작하는 것은 큰 과제로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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