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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애크먼, 뇌물 수수 혐의로 SPAC 고소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8-21 01:05

빌 애커먼 헤지펀드 퍼싱스퀘어 창업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빌 애커먼 헤지펀드 퍼싱스퀘어 창업자. 사진=로이터
헤지펀드회사 퍼싱 스퀘어 캐피탈 설립자 및 CEO 빌 애크먼이 뇌물 수수 혐의로 SPAC 고소했다고 밝혔다.

빌 애크먼은 전 증권거래위원회 위원 로버트 잭슨과 예일대 법대 교수 존 몰리를 대상으로 맨해튼 지방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애크먼의 펀드회사 퍼싱 스퀘어 톤타인 홀딩스(PSTH)는 피고인들로 인해 투자회사가 아니라고 밝혀지면서 공공투자자 및 개인 투자자들의 배상 청구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애크먼이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배상 청구 후 보상금을 받아 ICA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한다.

투자회사법과 투자자문법은 투자 기업과 투자자문사를 1차 법률로 증권거래위원회에 법인 규제 권한을 부여한다. 맨해튼 지방법원은 피고인들이 받은 보상금을 문제 삼았지만, 보상이 회사의 공공 투자자에 대한 수익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약속된 점을 언급했다. 피고인들이 받은 보상금이 ICA와 IAA가 규제하는 수익을 목적으로 한 거래는 아니라고 판결내린 것이다.

SPAC은 민간기업 인수와 상장 목적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셀 법인이다. 애크먼은 사상 최대 규모의 SPAC 거래 성사를 눈 앞에 두고 미국 증권가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나 7월에 계약을 철회한 이력이 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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