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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신규 반독점 규제 발표로 큰 타격

황병만 기자

기사입력 : 2021-08-2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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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이터
중국 정부는 불공정 경쟁을 금지하는 신규 반독점 규제를 공개하며 투자시장에서 대기업들의 독주 제재에 나섰지만 시장에 큰 타격을 불러 일으켰다.

중국 정부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내세우며 허위 광고 금지와 소비자 데이터 관리 등을 언급하며 기업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규제는 주식시장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 당국이 공정성을 위해 허위 광고를 장려하고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이번 규제는 현재 지속가능한 투자에서 요구하는 투명성에 어긋나 많은 투자자들이 떠나고 있다. 규제 공개 이후 알리바바 주가는 4.9%, 아마존은 3.6%, 그리고 텐센트는 4% 하락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재 중국은 2060년까지 순제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화석연료 사업에서 벗어나 재생 에너지, 배터리 생산 등에 주력하는 모븟을 보이고 있으며, 기업의 첨단 기술 개발에도 직접 관여하며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신규 규제는 9월 1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황병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mhw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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