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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 라이벌 스페이스X와의 계약에 NASA 고소

황병만 기자

기사입력 : 2021-08-21 00:15

블루오리진 창업자 제프 베조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블루오리진 창업자 제프 베조스. 사진=로이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아마존 창업자 겸 CEO 제프 베조스의 우주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최근 제프 베조스의 항공우주 회사 블루오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상대로 스페이스X와 달 착륙선 계약을 체결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블루 오리진은 NASA가 달 착륙 시스템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과정이 "불법적이고 부적절"하다며 비난했다.

지난 4월, NASA는 스페이스 X와 계약 체결을 통해 상업용 달 착륙선 설계 및 개발을 승인했다. 이에 블루오리진 측은 성명을 통해 NASA가 스페이스X 프로그램 평가 과정에서 부당한 이익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블루오리진은 또한 NASA의 선택이 상업용 우주여행을 늦출 것이라는 비난도 더해 스페이스X에 모든 프로그램을 맡기면 비용이 더 많이 들어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감사원은 NASA의 잘못이 없다고 판단하며 NASA가 자금 지원에 따라 여러 프로젝트를 승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NASA가 프로젝트 자금이 부족해 하나의 회사만 선택해야 했으며, 평가 방식은 공정했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NASA는 블루오리진의 소송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황병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mhw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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