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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제철소, 풍력터빈 생산업체로 바꾼다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8-17 13:41

사진=현대제철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현대제철
미국 매릴랜드 주 볼티모어 카운티에 위치한 제철소 스패로우즈 포인트가 풍력 터빈 생산 업체로 새롭게 바뀔 예정이다.

미국 철강 노조(USW)는 이번 달 스패로우즈 포인트를 해안 지역 풍력 에너지 성장을 위해 US윈드와 협력해 새로운 시설로 바꿀 것이라 발표했다. US윈드는 22-터빈으로 구성된 마윈(MarWin)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버려진 제철소를 풍력터빈 생산업체로 바꿀 계획이다. USW는 단체 교섭권을 지원하는 한편 사측과 협력해 지역 노동자를 모집하고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USW 위원장은 스패로우즈 포인트 제철소 가동 중단 이후 볼티모어 카운티 지역사회와 미국 제조업 전반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역사적인 장소에 미래의 일자리를 창출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반색하며 새로운 일자리가 지역 전역의 가족들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 중에 있다.

US윈드는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부지를 매입했으며, 풍력 터빈 생산을 통해 발생될 일자리는 건설업에서 3,500개, 그리고 정규직 자리 500개로 예상된다.

철강 노조와 US윈드의 협업은 스패로우즈 포인트가 일자리와 지역 사회 번영을 이끌어내 매릴랜드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사고 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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