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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극한 날씨의 미스터리 풀었다

황병만 기자

기사입력 : 2021-08-17 13:40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스탠포드대 연구진은 지구물리학 연구서에 미국 중서부 홍수의 조건 및 원인을 파악하고자 인공지능 기술(AI)을 사용해 극한 기후의 원인을 분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AI로 기후 변화를 분석한 첫 사례중 하나로, 향후 기후 재난에 대한 예측의 정확성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AI 알고리즘은 최근 미국 중서부의 극한 강수량 증가에 여러 요인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들은 잦은 기압 패턴이 강수량 증가의 주 원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 기압패턴을 분석해 향후 강수량 증가로 인한 홍수가 잦아질 것이라 예측했다. 연구진들은 또 다른 원인으로 대기의 습기 순환 패턴이 바뀌고 있다는 점을 밝혀내며 기압패턴이 잦아지면서 대기 중 습기의 흐름이 계속 바뀌면서 폭우를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원들은 AI를 통해 폭우 원인을 찾아내 어느 정도 예측 가능성을 높였지만, 접근법을 확장해 홍수 외에도 폭염, 가뭄, 허리케인 등 기후 재난을 예측할수 있도록 특정 사건에 초점을 맞추고 분석하기 위한 도구 재배치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여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미국 중서부에 초점을 맞춘 방식을 다른 지역에 적용시켜 극단적인 기후 변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데 기여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황병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mhw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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