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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 전기차 가격 상한선 4만 달러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8-16 00:40

미국 연방의회 건물.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연방의회 건물. 사진=로이터
미국 상원은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 전기차의 가격 상한선을 4만 달러로 책정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미국 상원은 새 연방예산의 일환으로 7500달러의 연방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전기자동차 가격 제한을 도입하기 위해 뎁 피셔 상원의원이 도입한 개정안을 승인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소득이 10만 달러 미만의 소유주만 세액 공제를 신청할 수 있다. 피셔는 인센티브가 주로 부유한 미국인들이 전기차를 사는 세금 우대 조치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은 개정안을 추진해왔다.

현재 미국 연방정부는 클린 에너지법을 내세워 인센티브를 최대 1만 2,500달러로 늘리고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 장벽을 낮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법안 통과까지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

상원의 프로그램 목표는 사람들이 기존 엔진 연소 차량보다 전기차를 구매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초당적 인프라 법안을 통과해 법률 제정을 추진 중에 있다. 그 중 상당 부분은 친환경 인프라 건설에 투자될 예정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 역시 인프라 건설 목표 중 하나를 차지한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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