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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 풍력터빈 블레이드용 번개 보호막 개발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8-1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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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의 과학자들은 새로운 복합 재료와 용접 공정을 사용해 풍력 터빈 블레이드용 번개 보호막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NREL은 제너럴 일렉트릭 및 LM 윈드 파워와 협력해 미국 에너지부 기술 상용화 기금으로 번개 전류로부터 풍력 터빈의 블레이드를 80% 이상 보호할 수 있는 보호막을 개발했다. 과학자들은 새로운 보호막이 기존 번개 보호막에 비해 새로운 열가소성 수지 복합 재료로 제조되고 새로운 열 기반 용접 공정을 사용하여 제조되었다고 밝히며 제조 시간 및 비용을 모두 절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보호막 접합 과정에서 접착제 대신 용접을 사용해 번개로 인한 가중치와 균열 잠재력의 단점을 개선했다.

기술 개발은 2018년 NREL 엔지니어 로빈 머레이가 열가소성 풍력발전기 날개 열용접 연구로 2년간 연구 개발상을 받으면서 시작되어 제너럴 일렉트릭 및 LM 윈드 파워와 협력했다. 연구진은 기술 사업화 기금에 연구 제안서를 제출해 채택된 이후 합작 연구를 통해 번개로 인한 고장을 80% 이상 줄여 풍력 터빈 블레이드를 보호할 수 있는 검증 과정을 마쳤다.

NREL은 낙뢰 손상 위험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보호막의 잠재적 상용화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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