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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젯의 새 유니폼은… 플라스틱 병으로 만들어졌다?

황병만 기자

기사입력 : 2021-08-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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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이터
영국의 항공사 이지젯이 약 45개의 재활용 플라스틱 병으로 만들어진 새 유니폼을 선보였다. 이는 이지젯의 새로운 친환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프로젝트는 5년 동안 약 270만 개의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재활용 소재 유니폼은 북아일랜드의 테일러드 이미지와의 협력으로 제작되며, 이번 달 내로 객실 승무원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이지젯은 유니폼에 플라스틱 병 외에 들어간 나머지 소재는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생산한 첨단 소재로 제작될 것이라 설명했는데, 이는 기존의 폴리에스터 재질에 비해 탄소 발자국을 75% 이상 낮춘다.

친환경 유니폼은 재질은 물론 항공사 직원들의 착용감에도 집중했다. 유니폼 제작을 맡은 테일러드 이미지는 기존 유니폼에 비해 내모마성과 신축성이 뛰어나 유니폼을 입고 스트레칭도 할 수 있으며, 편안함과 내구성을 더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기업들이 탄소배출량 감소에 주력하면서 항공 업계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연료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해 순제로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 이지젯 역시 상당수의 환경 이니셔티브를 시작했으며, 2019년에는 세계 최초 주요 탄소중립 항공사라고 평가받았다.


황병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mhw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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