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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투자 핵심, 구글 알파벳, 누코르, 웨이스트 메니지먼트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8-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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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지난 몇 년간 ESG투자는 투자자들의 투자 가치를 이끌어내고 그에 맞는 기업을 따라가는 환경이 조성되어가고 있다. 이 중 투자자들은 구글의 알파벳, 누코르 그리고 웨이스트 매니지먼트를 주목하고 있다.

알파벳 - ESG 투자자들은 ESG 정보가 많이 없어도 흔히 아는 기업을 쫓아가는 경우도 있다. 구글은 2015년 복합 기업 알파벳을 설립해 구글을 비롯한 자회사들을 관리하고 있다. 알파벳은 ESG 분야의 선두주자로 글로벌 경영을 투명하게 하고 투자를 통해 잠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설 기업을 통해 투자자들을 유치한다. 구글은 2030년까지 완전 무탄소 달성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알파벳의 핵심 사업은 해양생태계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카메라 시스템과 AI 시스템 설계, 에너지 생산 기술 개발이다. 즉, 자사의 기술을 통해 어업 및 해양경영 그리고 에너지분야까지 아우르며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누코르- 누코르는 지속가능한 제조업 추진을 선도하는 철강 기업이다. 누코르는 고철 기반 전기 아크로 사용으로 북미에서 가장 큰 재활용센터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은 100% 재활용이 가능하며 2019년에는 70% 이상의 제품이 재활용품으로 생산된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누코르는 현재 텍사스에서 총 350메가와트의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을 위한 장기 PPA 계약을 맺는 등 지역의 재생가능한 에너지 공급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누코르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포함해 ESG 투자 중 수익성이 높은 기업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웨이스트 매니지먼트는 미국내 최대 폐기물 수집, 운반 및 보관업체로 주거, 상업, 산업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처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쓰레기 매립을 통해 배출되는 가스양을 관리하기 위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는 배출되는 메탄에서 질소를 제거해 그 가스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바이오 연료 및 기타 대체 에너지 검증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업은 유기 화합물을 기계와 화학적 공정에 재사용해 지속 가능한 산업의 잠재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줄이거나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기업들은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에 관심을 두고 있어, 투자 가치가 상당하다.

최근 투자 트렌드는 투자자들의 가치에 따라가지만, 환경주의, 지속 가능성,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주를 이룬다. 이에 알파벳, 누코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는 투자 가치에 가장 적합한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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