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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CEO, 애플의 정부 스파이웨어 행동 비난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8-12 02:10

에픽게임즈와 애플 로고.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에픽게임즈와 애플 로고.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에픽게임즈의 CEO 팀 스위니가 애플이 공개한 어린이 유해물 차단 툴을 두고 이는 단지 정부의 스파이웨어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스위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이니셔티브가 소셜 미디어 콘텐츠 차단 시스템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하며 운영자가 데이터를 공개적으로 호스팅하지 않으면 어떤 정보든 스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애플의 툴은 스위니가 주장하느 바와 달리 아이클라우드 포토 데이터 스캔은 사진 자체를 스캔하는 것이 아닌 클라우드에 저장된 파일의 수학적 해시를 비교한다. 애플은 보고서를 공개해 아이클라우드에 생성된 해시는 CSAM 이미지 해시와 대조해 확인되며, 미국 실종아동센터(National Center for Missing & Attacked Children, NCMEC)에 플래그 지정된 계정을 통보한다고 밝혔다. 게다가 스캔은 아이클라우드 포토에만 적용되며 해당 프로그램이 꺼진 상태에서 디바이스에 저장된 이미지는 스캔할 수 없다.

한편 애플은 지난 6일 온라인상에서 어린이 보호와 아동성착취물(CSAM) 확산을 막기 위해 이같은 유해물 차단 툴을 출시했다. 해당 툴의 이니셔티브는 애플 기기의 아이메시지와 인공지능비서 시리, 검색 기능과 아이클라우드 사진을 스캔해 성착취물 관련 차단 메커니즘을 도입한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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