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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정부를 위한 새로운 ESG 이니셔티브

황병만 기자

기사입력 : 2021-08-1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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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알브릿지
전 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국 중앙 정부와 기업을 넘어 지방 정부를 위한 ESG 이니셔티브가 요구되기 시작했다.

지방 조직은 다양한 면에서 혁신적 이니셔티브로 변화를 주도함으로써 사회 및 지배구조 발전의 최전선에 서왔다. 그러나 환경 문제에 대한 공공의 가치와 사회적 행동주의가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 당국은 보다 더 광범위한 시책을 추진해야한다. ESG의 세 요소 중 지역사회(S)와 거버넌스(G)를 넘어 환경(E)까지 범위를 확장해 이니셔티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 정부는 지속가능성 목표를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지역, 중앙 또는 연방 정부가 내린 규제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인구가 증가하면서 도시계획을 추진해야 하는 한편, 홍수, 화재, 해수면 상승 등의 자연 재해 관리도 시급해지면서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

일부 지방당국은 이미 대중의 요구와 기대뿐만 아니라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의제에 정의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SDGs는 지역 의제에 지속가능성을 포함시키고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지역 활동에 도입하기 위한 지표를 지방정부에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지방정부의 이같은 과정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간 부문과의 협업은 물론 더욱 혁신적이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필요로 한다. 또한 보다 전략적인 경제관도 필요하다. 지역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지도자들이 함께 협력하여 발전을 도모하면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이니셔티브가 공동의 사명이 될 것이다.


황병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mhw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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