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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의 배저 트럭 연료전지 식수시스템 가짜로 밝혀져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8-11 01:10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 사진=로이터
최근 니콜라는 창업자 트레버 밀턴의 사기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도중 배저 트럭 연료전지 식수시스템이 가짜인 것으로 밝혀져 다시 한 번 논란이 일어났다.

검찰은 니콜라가 연료전지 부산물을 세척액이나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거짓이라고 폭로하며 다른 거짓 주장은 없는지 더욱 세밀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 밝혔다. 2014년 밀턴은 연료전지를 통해 나오는 물을 정화해 식수로 전환하는 연구에 성공했다고 주장해 친환경 기술 개발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해당 기업의 엔지니어들은 입을 닫았다. 전문가들은 밀턴이 주장하는 식수 전환은 흥미로운 아이디어이지만, 전혀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밀턴은 이러한 주장을 들이밀며 사전 예약 주문을 빌미로 소비자 당 5천 달러의 예약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예약 건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모든 보증금은 전액 환불 되었다.

니콜라는 트레버 밀턴이 거짓 정보로 투자자 유치 등으로 3건의 사기 혐의로 기소되어 전면 조사받아 투자 금액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조사를 통해 계속해서 나오는 거짓으로 투자자들의 마음은 돌아서고 있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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