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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석유메이저 렙솔, 리비아에서 석유 탐사 재개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8-11 00:30

리비아 북부 지중해만에 있는 도시 라스나누프의 하루 22만 배럴 정제능력을 갖춘  정유공장 전경. 이 정유공장은 국영 NOC 자회사다. 사진=TRT모니터이미지 확대보기
리비아 북부 지중해만에 있는 도시 라스나누프의 하루 22만 배럴 정제능력을 갖춘 정유공장 전경. 이 정유공장은 국영 NOC 자회사다. 사진=TRT모니터
스페인 주요 석유 기업 렙솔이 아프리카 OPEC 회원국의 안보 상황이 개선된 점을 감안해 리비아에서 석유탐사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렙솔은 리비아 국가석유공사(NOC)와 트리폴리에서 회담을 통해 2011년 석유 탐사 중단 이후로 새로운 탐사 프로그램 진행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몇 년간 항만이나 유전 봉쇄로 인해 오랫동안 방치된 샤라라 유전의 표면 장비의 정기적인 정비 작업에 대해 논의했다. 렙솔이 리비아 석유 탐사를 재개는 리비아의 다른 석유 업체가 운영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하며, 이는 리비아의 일부 경제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신호탄과 같다.

이번주 초 리비아는 NOC와의 협의를 통해 셸이 유전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확장해 리비아 내 영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셸은 2012년 리비아 활동을 중단했지만, 렙솔의 설득으로 아프리카 OPEC 회원국의 유전개발을 도울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해졌다.

지난해 말 NOC는 또 다른 유럽 석유 메이저 프랑스 토탈에니지스가 리비아 석유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NOC는 현재 리비아의 석유생산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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