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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에서 모닥불 냄새 나는 이유와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8-04 00:55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지난 주 내내 미네폴레스 주민들은 모닥불 냄새와 자욱한 연기로 고통받았다.

케롤랜드의 수석 기상학자 제이 트로벡은 이 같은 현상이 캐나다 위니펙 호수 인근에서 일어난 화재의 연기가 하룻밤 사이 바람의 방향이 북쪽으로 틀리면서 미네폴리스로 옮겨간 것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제 와일드랜드 화재 대기질 대응부처는 위성 지도를 통해 화재가 몬타나, 아이다호, 동부 워싱턴 지역에서 미국 북서부로 타오르고 있다고 밝히며, 바람으로 인해 많은 지역에 연기를 운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화재로 인해 운반된 연기는 대기질을 악화시켰다. 지난 주 EPA의 AQI가 측정한 대기질은 411 aqi를 기록해 평균 50-70의 수치의 약 7배에 달하는 오염수치를 보였다. 당국은 해당 지역의 대기질이 매우 심각해 심장이나 폐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야외에서 신체 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와 같이 산불로 인한 피해가 해당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까지 영향을 미쳐 사람들의 활동까지 제한하고 있다. 정부와 기업은 기후 변화 대응책 강구를 더욱 빨리 모색해 프로그램 추진을 가속화해야 할 것이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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