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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스타벅스 커피광고에 ‘성차별적’ 이미지 구설수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8-03 00:20

사진=이마트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이마트
동서식품이 스타벅스 캔커피 음료 광고에 성차별적 손짓을 보였다는 점 때문에 커다란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해당 광고 이미지는 스타벅스 캔커피 상품 옆에 손 그림자가 다가오는 모습인데, 이미지 속 손의 모양이 엄지와 검지를 벌려 이른바 '남성혐오적' 손동작으로 보여 소셜 네트워크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동서식품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해당 이미지를 삭제 후 사과문을 올려 “여름 시즌을 주제로 기획한 광고에서 디자인 일부가 고객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삭제하기로 결정했으며 특별한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앞으로 이런 이미지가 광고에 활용되지 않도록 좀 더 진정성 있는 사과와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스타벅스가 자사 브랜드와 원두의 상표권만 제조사에 제공하는 만큼 동서식품이 이번 논란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밝히며 스타벅스 코리아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와 동서식품은 별개의 회사로 동서식품은 스타벅스 RTD 음료를 생산하고 자체 광고를 운영할 수 있도록 라이센스를 취득했던 바가 있다. 동서식품은 2005년부터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메가랜드 이름으로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생산해 판매하는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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