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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발암물질 에틸렌 옥사이드 오염 아이스크림 리콜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8-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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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스페인 언론은 프론테리 아이스크림 공장이 실수로 발암물질인 에틸렌 옥사이드를 유출해 해당 공장에서 제조된 네슬레, 밀카, 토블론, 누이, 오레오, 프린세사, 라 레체라, 스마티스의 제품을 리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에틸렌 옥사이드는 가연성이 있는 부동액으로 사용되는 가스로 발암 물질에 해당한다. 따라서 에틸렌 옥사이드 유출 사고 이후 46종의 아이스크림이 대형마트, 마켓 등 시장에서 회수되었다. 하지만 이미 피해를 입은 사례가 나왔기 때문에 해당 기업과 제조 공장은 막대한 피해 보상액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은 유출된 발암물질의 양은 유럽연합(EU)이 금지한 수치에도 미치지 않는 양이기 때문에 정작 피해는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해당 제품 전체가 영향을 받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피해 사례가 광범위하게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프론테리 공장에 제조를 위탁한 기업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에틸렌 옥사이드에 노출된 제품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경우 리콜 및 보상처리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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