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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조리기구, 카펫, 비옷, 테이크아웃 용기 등에 독성 화학물질 포함...화학물질 PFAS, 암 유발‧저체중아 출산‧면역 체계에 영향

황병만 기자

기사입력 : 2021-08-0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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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프람
최근 일부 브랜드의 주방조리기구에서 화학물질 PFAS가 검출되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PFAS는 환경적 유해요소임은 물론 몸에서 분해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영구적인 화학물질로도 알려져 있다. PFAS에 장기간 노출되면 암 유발 증가, 저체중, 갑상선 및 면역체계에 악영향을 미쳐 건강을 해치게 된다.

주방조리기구 제조 업체 테플론의 제품은 PFAS로 제작되어 사회적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연구자들은 주방조리기구뿐만 아니라 카펫, 우비, 테이크아웃 용기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상품에 특히 화학 물질이 나와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유아가 함꼐 있는 집안은 아이들이 카펫 등에서 놀고, 먹고, 자는 공간이기 때문에 이러한 유해 물질에 쉽게 유출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다행히 일부 대형 브랜드들은 화학물질을 제거하며 친환경적인 대안을 모색해가고 있다. 고어텍스는 2023년까지 PFAS를 완전히 없애겠다는 정책을 입안했다. 녹색과학정책 연구원에 따르면 버거킹, 맥도날드, 웬디스 등에서 이용하는 포장재질에서도 PFAS 지표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장품에서도 검출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기업들은 PFAS 검사에 대한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기도 하기 때문에 당국의 능동적인 감시 또한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황병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mhw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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