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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과 화이자, 면역항암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소송 비공개로 해결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7-31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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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제약업계 백신 생산률 선두를 다투고 있는 화이자와 존슨앤드존슨이 명역항암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소송 문제를 비공개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화이자 측은 2017년 존슨앤드존슨이 자사의 면역항암제 레미케이드 판매권을 침해 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던 바 있다. 존슨앤드존슨은 화이자의 주장에 대해 “화이자의 판매 관행이 이례적인 판매의 근거”라고 말하며 “바이오시밀러를 더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았어야 했다”고 대응했다.

최근 화이자는 소송에 관련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제소를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합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레미케이드를 포함한 약품이 환자와 의사들에게 보다 더 쉽게 공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앤드 존슨은 성명을 통해 화이자의 접근 방식은 가격과 가치에 대해 책임감 있게 경쟁하도록 만든 넋이라고 호응했다. 또한 미국식 경쟁 기반 모델이 작동하면서 레미케이트 등의 가격은 바이오시밀러 도입 이후 하락세를 이어왔으며 이러한 가격 변동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인플렉트라는 한국에 본사를 둔 센틀리온이 개발해 2015년 화이자가 150억 달러에 인수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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