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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올해 주주제안에 대한 지원 2배로 확대...이사 해임,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로비 지출 공개지지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7-28 01:05

블랙록의 간판이 미국 뉴욕 본사 건물 위에 걸려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블랙록의 간판이 미국 뉴욕 본사 건물 위에 걸려있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올해 주주제안에 대한 지지도가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이사들을 해임하고 온실가스를 배출량을 보고하며 로비 비용 공개에 지지하는 입장을 취했다.

블랙록은 전 세계 기업의 노동력의 다양성과 기후 위험이 투자자의 관심사로 부상한 한 해 동안 64%의 환경 제안과 약 3분의 1의 사회 및 지배 구조 결의안을 지지했다. 블랙록은 S&P 600의 지분 7% 이상을 보유하며 9조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블랙록이 공개한 보고서를 살펴보면 블랙록의 기업 리스크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변했음을 알 수 있다. 데이터 제공업체 프록시 프리뷰에 따르면 지난해 34개의 결의안이 다수결로 가결됐다. 블랙록과 같은 대형 뮤추얼 펀드의 지원이 없었다면 주주 승리는 없었을 것이다. 블랙록과 다른 기업들은 마찬가지로 ESG 이슈가 주주들의 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블랙록, 뱅가드 그룹,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는 미국 연합의 최대 퇴직 및 투자 펀드 매니저로 S&P 500 주식의 약 20.2%를 보유하고 있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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