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그인 검색

금속 스탬핑 제조업체 엘패소, 근로자 손가락 절단 사고로 41만2000달러 벌금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7-24 08:06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로이터
미국 금속 스탬핑 제조업체 엘페소는 산업안전보건관리법(OSHA) 조사에 따라 17건의 안전 위반법에 적발되었으나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아 근로자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비난을 사고있다.

연방정부는 월요일 엘페소에 17개의 안전위반건으로 41만 2,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엘페소가 위험요소 개선에 조치를 취하지 않아 근로자를 위험에 고의적으로 노출시켰다고 주장했다.

조사된 바에 따르면 엘페소는 작업자가 기계 작동 부품과 접촉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계 가드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하지 않아 기계 오작동이 발생했고, 직원이 적절한 보호 장비를 사용했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한편 엘페소는 2014년과 2015년에도 47건의 유사 안전 위반으로 지목되었다.

산업안전보건관리법 지역 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고의적이고 심각한 위반 사항은 제조업체가 필요한 근로자 안전 보호 조치를 계속 무시하고 있다는 의미라 밝히며, 작업환경의 기계 부품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안전 절차가 없을 경우 심각한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일리노이에 본사를 둔 엘페소는 일리노이와 멕시코에서도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 400명 중 약 60명을 엘페소 시설에서 고용하고 있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