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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빠른 감염’ 델타 변종 확산에도 창고 작업자 진단 테스트 중단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7-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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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일부 언론은 아마존이 내부 회사 앱을 통해 직원들에게 7월 3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 서비스를 중단 예정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지역 의료기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아칸소, 알라바마, 미시시피 모두 예방접종률이 40% 미만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아마존의 조치가 다소 무모해 보인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마존은 직원들에게 지금까지 시행된 안전조치가 이미 기업을 일상으로 가는 길로 되돌려 놓았고,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접근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기 떄문에 개인적으로도 진단 테스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한다.

현재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확인된 바이러스 감염 확산 사례가 증가하며, 델타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225% 이상의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일부 지역 보건당국이 마스크 의무사항의 재이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의료진들은 델타바이러스가 경증이 아닌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맞지 않거나 감염된 적이 없는 사람은 노출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경고했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관리본부장은 성명을 통해 미국 전역의 감염이 일주일만에 70%로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36%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대변인은 지역 보건 당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권고할 경우 다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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