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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교육기술 스타트업 심플리런 과반수 지분 2억5000만 달러에 인수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7-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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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블랙스톤은 방갈로르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교육기술 스타트업 심플리런의 지분을 2억5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심플리런은 사람들이 데이터 과학, AI, 머신러닝, 클라우드 컴퓨팅 및 시장에서 수요가 있는 기타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심플리런은 현재 칸푸르, 칼텍, 퍼듀대 등 여러 대학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심플리런의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이들 기관으로부터 수료증을 받는다. 또한 매달 1,000개의 라이브 클래스를 운영하며, 150개국에서 200만 명 이상의 전문직 종사자들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을 포함한 2,000개 기업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16 시리즈 C 펀딩 라운드에서 마지막으로 8,000만 달러의 가치로 평가받은 심플리런의 초기 후원자들로는 브랜드 캐피털, 칼라리 캐피털, 헬리온 벤처 파트너스, 메이필드를 꼽을 수 있다.

심플리런의 설립자 겸 CEO인 크리스나 쿠마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 결정의 배경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이 디지털 기술의 필요를 가속화시켰을 뿐“이라 전하며 "블랙스톤이 사업 규모와 사업 구축에 대한 헌신, 글로벌 네트워크 덕분에 심플리런에 상당한 가치를 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심플리런은 전세계로 계속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기업 및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인도 전역에서 코칭 센터를 운영하는 블랙스톤이 후원하는 아카시 교육 서비스가 인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인 바이주스에 10억 달러에 인수된 지 몇 달 후에 이루어졌다. 이후 블랙스톤은 바이주스에도 투자를 진행했다.

블랙스톤 아시아 담당자는 심플리런 지분 인수가 소비기술 기업이 아시아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심플리런 최고 경영진과 제휴하여 성장을 가속화하고 세계 최고 디지털 교육 테크 기업 건설에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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