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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레이트 캐피탈, 지속 가능한 인프라 투자 위해 20억 달러 조달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7-22 00:04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그린인프라 투자회사 제너레이트 캐피탈(Generate Capital)은 클린에너지 프로젝트의 호황과 월스트리트의 배기가스 저감 투자에 대한 관심 속에 20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2020년 2월 10억 달러의 증자에 이어 조달된 새로운 자본은 제너레이트 캐피탈의 대차대조표 능력을 약 100억 달러로 끌어올리고 있다.

2014년에 설립된 제너레이트 캐피탈은 청정 에너지와 인프라라는 두 가지 투자 트렌드가 교차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기업은 자금 조달부터 건설, 일상적인 경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다루면서 전 세계 2,000개 이상의 관리 자산에 자본과 운영 지식을 모두 가져다준다.

스콧 제이콥 CEO는 소규모 거래를 비롯하여 일부 사람들이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초기 단계 기술을 지원하는 등 다른 사람들이 하지 못할 것 같은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제너레이트 캐피탈이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된다고 전했다. 또한 제너레이트의 자본에는 시간 제한이 없는데, 이는 회사가 단기적인 목표만을 염두에 두고 결정을 내리도록 장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제이콥은 수익률이 경쟁력 있으면서 지속 가능한 투자가 성과를 희생하지 않아도 된다는 증거로서 모든 자금 회수가 7배 이상 초과되고 있다고 상기했다.

잠재적 고객들은 인프라 복원력, 순 제로 의무화 또는 단지 비용 절감 등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회사에 온다. 제이콥은 지난 세기에 걸쳐 건설된 많은 기반시설들이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보다는 정부가 주도하고 크고 중앙집중적으로 계획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너레이트 캐피탈이 진행한 프로젝트에는 스타벅스와 제휴하여 뉴욕의 커뮤니티 태양열 프로젝트를 개발해 지역 상점들과 그 주변 지역에 태양열 에너지를 공급한 사례가 있다. 또한 제너레이트 캐피탈은 에너지 수요, 탄소 발자국, 에너지 사용료를 줄이고자 했던 플로리다 주 탬파에 있는 힐즈버러 카운티의 공립학교 시스템과 협력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분을 갖고 있는 중국 배터리 업체 BYD와도 협력해 스탠퍼드대, 페이스북 등 고객들에게 전기버스를 제공했다.

제이콥은 20억 달러의 자본 증가는 미국의 인프라를 업데이트하고 정비하는 데 필요한 투자의 시작 단계에 불과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후에 제일 취약한 사람들을 위해 인프라 업데이트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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