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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슨모빌, 모잠비크 북부 카보 델가도에서 발생한 무장 폭력으로 인한 실향민들에게 식량 25톤 기부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7-22 00:03

대런 우즈 엑슨모빌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대런 우즈 엑슨모빌 CEO. 사진=로이터
엑손모빌은 성명을 통해 모잠비크 북부 카보 델가도에서 발생한 무장 폭력으로인한 실향민 주요 문제에 대한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시민사회 및 정부와 협력하기로 결정다고 발표했다. 성명에서 엑손모빌은 실향민을 위한 경제 순환과 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이들에게 식량 25톤을 기부할 계획이라 밝혔다.

기부 품목에는 쌀, 콩, 밀가루와 같은 식품이 포함되며, 모잠비크 국립재난관리감축연구소(NGD)와 공동으로 펨바 외곽에 있는 난민센터와 실향민 수용 가정에 분배할 예정이다. 엑손모빌은 식량 외에도 통학과 연계된 교통수단 지원은 물론 생계나 소득창출 활동을 위해 해당 지역 일부 이재민 가정에 자전거 100대를 기증했다.

엑손모빌은 피해 지역의 발전 상황과 피해지역 주민과 실향민 수용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엑손모빌은 이탈리아 에니와 함께 카보 델가도 앞바다의 로부마 분지 4구역에서 천연가스 개발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다. 해당 컨소시엄은 엑손모빌, 에니, 중국의 CNPC가 공동 소유한 합작회사 모잠비크로부마벤처(MRV)가 운영하고 있으며, MRV는 양허계약 참여지분의 70%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도 포르투갈의 갈프, 한국가스공사 및 모잠비크 국립 탄화수소 회사가 각각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무장단체들이 2017년부터 카보 델가도 지역을 위헙하고 있는데 이는 IS의 소행이라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엑슨모빌이 이행할 프로젝트 계획에 따르면 무자 폭력으로 현재까지 2,800명 이상의 사망자와 732,000명의 실향민이 발생했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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