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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다양성의 세계 목표 달성에 민간 녹지 편입 기업이 얻는 혜택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7-22 00:02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일본 환경부는 민간 소유 녹지를 국가의 생물 다양성 보전의 목표 달성에 편입시키는 방안을 2021년도 중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같은 결정은 육지 영역이나 해역의 30%를 보호하도록 요구하는 글로벌 목표가 10월에 채택되면서 정부가 기업 녹지에 주목하기 시작해 내려졌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기업 또한 국가 목표에 기여하면서 생물 다양성 보전에 임할 수 있다.

국가 목표와 녹지의 요건은 보호 구역 이외에도 생물 다양성에 기여하는 지역(OECM)의 이념에 따라서 검토한다. OECM은 환경부가 국제적 기준을 참고해 전문가들과 논의한 뒤 일본의 지역 실정에 맞는 요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10월 유엔 생물 다양성 조약 제15회 체결국 회의(COP15)에서 생태계의 회복을 지향하는 글로벌 목표가 정해지며 30년 목표로서 중요한 지역을 30%이상 보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일본은 자연 공원과 조수 보호구, 보호 숲 등의 법 규제에 의한 보호 지역이 육지 영역에 20.5% 있어 나머지 약 10%분을 민간 등의 녹지를 활용하고자 한다. 기업 또한 자사의 녹지를 편입해 국가 목표에 뛰어들면 ESG,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의 노력을 드러내기 쉽게 된다.

기업 부지로 산림을 가진 기업도 많고 부지 내에 멸종 위기종의 서식을 보호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 미쓰이 물산은 70곳 이상의 산림을 보유하고 있다. 리코도 기후 현 에나 시에 40헥타르의 산림을 보유하여 관리하고 있어 앞으로 기업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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