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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여성, 자신 해고한 월마트에 1억2500만 달러 소송제기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7-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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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지난 2015년 마트 구조조정으로 인해 해고된 다운증후군 여성이 자신을 해고한 월마트에 1억 2,500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해 1억 2,50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았다.

미국 위스콘신 주 매니토웍스의 월마트 매장에서 일하던 여성은 근무 기간 동안 매일 같이 엄격한 규정 속에서 일해왔다고 주장했다. 2017년 미국고용평등위원회가 그녀를 대신한 소송에 따르면 월마트는 2014년에 근무시간을 임의로 변경하고 근무일수를 늘려 여성의 건강문제를 야기했다. 따라서 스케줄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월마트는 스케줄을 조정하는 대신 그녀를 해고했고, 재고용 거부까지 행사했다.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의 배심원들은 여성의 편을 들어 지난 목요일(15일) 월마트에 1억 2,500만 달러의 손해 배상금과 15만 달러의 추가 배상금을 지불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월마트 대변인 랜디 하그로브는 성명을 통해 기업은 차별을 용납하지 않으며 매년 수천 명의 직원을 포괄적으로 수용하고 있으며, 재판 결과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배상하겠다 밝혔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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