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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회사 스프루스 포인트 캐피탈, 식물성 유제품 제조업체 오틀리 정조준...오틀리의 재무제표와 ESG 공격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7-17 08:08

사진=오틀리 공식 인스타그램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오틀리 공식 인스타그램캡처
지난 수요일(14일) 공매도회사 스프루스 포인트 캐피탈은 식물성 유제품 제조업체인 오틀리(OTLY)가 공개한 재무제표의 정확성과 ESG관행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스프루스의 지적과 함께 오틀리의 주가는 하락했다. 한 전문가는 오틀리가 사업상 장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재무제표에 따르면 손해를 보는 사업체들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스프루스 포인트 캐피탈의 보고서는 오틀리의 재무제표가 투자자들의 수익과 총이익을 과장으로 작성해 회계 등의 리스크 관리에 상당히 취약성을 보인다고 밝혔다.

스프루스 포인트 캐피탈은 오틀리의 기업지배구조, 회계, ESG 관리에서 상당히 최저점을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우려를 내비쳤다. 한 분석가는 기업의 가치가 지속가능성이 전혀 없고 신규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프루스가 발표한 보고서는 오틀리가 "생산 공정에서 자체 처리 시설 건설시 발생하는 폐수를 대량 유기하고, 뉴저지 주 환경보호국의 규제를 준수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자세한 설명을 그 뒤로 덧붙였다. “오틀리가 급속한 사업 성장과 기업공개(IPO) 경쟁에 나선 결과, 산유원에서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 생산 시설을 배치함으로써 발생하는 운송비 영향을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우려에 오틀리는 성명을 통해 “이들이 분석한 결과는 주가 조작을 통해 재정적 이익을 얻기 위한 방법”이라고 밝히며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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