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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3개 회사와 핵 열추진 원자로 개념 연구 수행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7-16 03:39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 로이터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13일 미국 우주비행사학회 글렌 기념 심포지엄에서 핵 열 추진(NTP) 원자로에 대한 개념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세 곳의 기업과 협정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협정을 맺은 기업은 BWX테크놀로지, 제너럴 아토믹스 엠프로시팔 시스템즈(General Atomics Emprocipal Systems) 그리고 에어로젯 로켓디네이다. 세 기업은 모두 미래 핵 열 추진 시스템의 일부가 될 원자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발될 원자로는 액체수소와 같은 추진체를 가열하여 기존 추진장치보다 훨씬 높은 효율로 추진력을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화성으로 가는 수송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연구 계약에 따라 각 팀은 최종설계의 30%가량을 완성시켜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고 시제품 원자로 건설 비용과 일정을 추정할 예정이다. 또한 전체적인 핵 열 추진 엔진과 보조 시스템에 대한 기본적인 작동 및 성능 요구사항도 개발할 예정이다.

항공우주국은 현재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와 계약을 맺어 협력하고 있으며, 연구 기간이 끝나면 각 팀의 원자로 개념에 대한 설계 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미국 국립 아카데미 위원회의 한 연구는 2030년 말 까지 화성 임무에 이용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연구를 가속화 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미 의회는 항공우주국이 핵 열 추진 시스템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술 개발을 위한 전용 법안을 세워 기금을 책정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같은 지원에는 2022년 회계연도 예산이 포함돼 핵 열 추진 연구에 1억 1천만 달러를 지원한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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