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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와 GM, ‘회장’ 직함 대신 성중립적인 ‘의장’으로 대체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7-14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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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지난주 포드 이사회는 ‘회장’(chairman) 직함 대신 ‘의장’(chair)을 포함해 성중립적인 호칭을 채택하도록 회사의 내규를 개정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회장’ 대신 ‘의장’으로 호칭을 변경하는 내규 개정안이 이사회에서 통과됐다 . 이는 역사적으로 남성 위주였던 자동차 산업에서 다양성을 향해 가는 상당히 큰 진전을 보여준다. 이사회의 이같은 결의는 지난해 미투 운동과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미국 기업들이 직원과 투자자들에게 보다 포용성을 갖추고, 사회 불안에 따른 다양성 노력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포드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포드의 역할이 성별에 국한된 것이 아니며, 이러한 변화가 기업의 포용성 있고 공정한 기업 문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노력은 포드 외 다른 회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최고경영자인 메리 바라의 '의장' 직함을 삭제하는 등 위계를 벗어나 세계에서 가장 포용성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한 여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다양성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던 기업들이 내규 개정을 통해 한발짝 다가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 ESG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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