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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자동차 제조업체, 리튬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연구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7-14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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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피니티 리튬
독일의 자동차 제조 대기업 다임러 AG와 폭스바겐 AG가 공동으로 충전용 배터리의 핵심 성분 2위인 칠레 리튬 채굴 환경영향 연구를 시작했다.

이 계획을 운영하는 독일 개발 기관인 GIZ는 아타카마 염전 밑에서 리튬으로 된 염수를 퍼올리는 것이 지역 상수도 공급과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고 있다. 대변인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약 2년 반 동안 지속될 계획이다.

이는 청정 에너지 전환의 토대를 만들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과 일반 대중들의 증가하는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배터리 공급 체인의 가장 최근의 노력의 일환이다.

앨버말 주식회사 키미카 앤 미네라 데 칠레는 3배 가까이 증가한 세계 수요에 대응하여 세계 최대의 매장량을 자랑하는 아타카마에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거대한 웅덩이에서 염수를 끌어올리는 방법에서 괜찮은 회복력을 보였던 사막 생태계의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다.

GIZ 대변인은 리튬 채굴과 그 밖의 지역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과 위험에 대해서는 합의가 부족하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런 맥락에서 시작된 책임리튬 파트너십 이니셔티브의 초기 단계는 다임러, 폭스바겐, 바스프세, 페어폰이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은 구리와 리튬 생산국, 지역사회 및 당국으로부터 의견을 구할 예정이다.

한편 칠레 리튬 사업장을 둘러싼 지역 사회와 함께 일하고 있는 알론소 바로스는 이 파트너십의 능력 부족 가능성을 지적하며 단지 자체적인 ESG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독일 자동차 업계에서 공급망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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