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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병 이후 세계의 기업지배구조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7-13 07:44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수 년전부터 기업지배구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더욱 강조되고 있다. 대유행은 보다 광범위한 사회 문제에 직면하게 된 기업의 역할과 강력한 기업 지배구조의 필요성 모두를 강조함으로써 ESG 요소를 의사결정에 통합하도록 가속화시켰다.

기업지배구조라는 용어는 이사회 구조, 배당, 임원 보수, 자금조달 및 조세전략 등의 주제를 포함한 법적, 재정적 구조를 제안한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가 급속도로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에 노출되었고, 기업지배구조를 사회적 요소와 분리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되었다. 즉, 기업에서 노동자들의 작업 환경, 다양성 및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은 ESG 요소 강조와 함께 거버넌스 요소에 중요성을 강조하기 시작하였으며 이에 능숙하게 대응하고 있다. 대유행으로 인한 정부의 셧다운제 등을 통해 기업의 운영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되어 즉각적인 거버넌스 문제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기업 거버넌스에 대한 접근법을 짓속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이는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동안 이사회의 의사결정이 장기적인 결과에 초점을 맞추어 계속되는 불확실성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일자리 감소와 구조조정에 대해 특히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흥 기업 지배구조 환경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집단의 복잡한 압력과 요구, 사회적 및 환경적 요인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불확실성으로 특정지어지고 잇다. 이러한 요인들은 이사회의 의사결정을 복잡하게 만들며 전통적인 지배구조 모델에 도전하고 있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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