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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요소, 모든 M&A거래에서 ‘필수’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7-0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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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ESG 프레임워크는 더 이상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모든 기업에 필수로, 기업이 단순한 수익 창출 이상의 역할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이같은 변화는 특히 ESG 맥락 아래 인수합병(M&A) 문제에서 두드러진다.

잘못된 ESG 관행은 M&A 거래에서 당사자에게 평판이 손상되거나, 그러한 거래가 결렬되거나, 거래 전, 주변 및 사후 법적 위험에 당사자를 노출시킬 수 있다. 반대로 ESG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사전 예방적 조치를 취하고 ESG 사례를 내부적으로 구현한 기업은 이러한 손상 및 리스크 가능성을 줄이게 된다.

M&A 거래 당사자는 각 당사자가 법적 위험에 어느 정도 노출되는지를 반드시 결정해야 하며, ESG의 3가지 측면에서 이러한 위험을 평가, 식별 및 완화할 책임이 있다.

첫째로 고려해야하는 것은 E, 즉 환경 부문이다. 합병 전 기업은 대상 기업의 환경 실천요강은 온실가스 배출, 오염 통제 및 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정책을 평가해야 한다. 합병 대상 기업은 물론 그를 넘어 공급망을 포함해 공급방이 지속가능한 관행을 따르도록 보장해야 한다. 스타벅스의 경우 커피와 농민 형평성 관행을 통해 커피 원두의 윤리적 소싱을 구현하여 농법이 장기적인 생산성을 촉진하고 토양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둘째, 사회적 차원(S) 하에서 기업의 의무는 노동법, 다양성, 고용 포함, 인권 및 소비자 보호 등 광범위한 문제를 다룬다. 기업은 기업과 그들이 운영되는 사회 사이에 불평등한 협상력이 존재하는 관할 구역에서 착취적인 관행에 관여하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 윤리적 및 법적 위반 방지 외에도, 지역사회 개발 실적이 우수하다는 것은 그러한 기업에 평판 높은 혜택을 제공하는 사회적 차원의 또 다른 척도이다.

신흥 시장과 특정 선진국에서 지역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이러한 커뮤니티가 이미 얼마나 잘 제공되고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지역사회에 도로와 병원과 같은 적절한 공공재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 대상 기업이 이러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에 대해 더 많은 조사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상 기업의 적절한 기업 거버넌스(G)를 파악해야 한다. 투명성과 통제력이 모두 관련 법률과 기업지배구조 강령에 의해 엄격히 시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이같은 과정을 통해 이사회의 성과, 보수 정책 및 이해상충을 포함하는 여러 이해관계자를 어떻게 관리하는 지 파악해야한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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