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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ESG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상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7-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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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아키타스(Architas)가 발표한 ESG 투자에 대한 글로벌 연구에 따르면 거버넌스는 ESG에 대한 논의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 연구에서 정직하고 투명한 회계는 설문 조사에 참여한 11개 글로벌 시장 중 10개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ESG 요소로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데이터 보호 및 사이버 보안이 조사 대상 11개 시장 중 8개 시장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ESG 요인으로 밝혀졌다. 이는 금융 분야 종사자들이 ESG를 논의할 때 환경적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일반론에 도전한다.

보고서는 거버넌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결과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전하는데, 이는 양질의 기업지배구조가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 시 신뢰의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결국 잘 운영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기본인 셈이다.

아키타스의 보고서는 또한 ESG 관련 문제에 있어 고객의 요구를 더 잘 파악하려면 업계가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사에 따르면 유럽과 아시아 고객 중 4분의 1 (약 26%)는 ESG 또는 책임 있는 투자 요소에 대해 전문가와 대화를 나눠본 적 없다고 응답했다.

고객과의 소통 부족은 현재 ESG 투자를 하고 있지 않은 투자자 중 상당수(유럽 34%, 아시아 46%)가 미래에 ESG 투자를 할 계획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큰 문제다.

자본 흐름과 투자자는 시장이 ESG와 함께 중대한 시점을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므로 앞으로를 위해 기업들은 지금 올바른 경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보고서의 결론이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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