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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전 경영진, 말레이시아 1MDB 스캔들에 대한 주주 소송 직면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7-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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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그룹과 전 최고 경영자 2명은 맨해튼의 지방법원 판사로부터 부패 스캔들에 휘말린 말레이시아 펀드인 1MDB의 업무에 대해 주주들을 오도했다고 제기된 소송을 받아들이라는 명령을 받았다.

버논 브로더릭 판사는 제기된 집단 소송에서 골드만, 로이드 블랭크페인 전 최고 경영자, 게리 콘 전 최고 운영 책임자의 1MDB와 골드만의 윤리에 대한 여러 진술은 허위이며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주주들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스웨덴계 연기금펀드 숀데 AP폰덴을 필두로한 주주들은 골드만의 1MDB 거래에 대한 진실이 알려지면서 시장 가치가 수십억 달러 하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골드만 대변인들은 응답을 거부했다.

골드만은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경제발전 촉진을 위해 출범한 국부펀드 1MDB에 65억 달러의 채권을 팔도록 도왔고 약 6억 달러의 수수료를 챙겼다. 당국은 골드만이 말레이시아와 아부다비의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주어 1MBD 사업을 따냈으며, 펀드 관리자들과 공범들이 사치와 할리우드 영화의 자금 조달을 위해 채권 수익을 빼돌렸다고 밝혔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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