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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효율성 높이기 위해선 하향식 접근방식 필요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6-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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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환경, 사회, 기업 거버넌스(ESG) 문제가 투자 의사 결정의 핵심 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누가 얼마를 투자하느냐에 따라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윤리와 지속가능성 노력. ESG가 우선순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금융 서비스 전문가들은 조직에서 이 데이터를 어떻게 생산하는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CoreData 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53%)의 고문이 ESG 문제에 대해 제한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반면, 42%의 고문은 더 많은 정보가 지속 가능한 투자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문제는 투자자들이 많은 조직들이 ESG 데이터를 제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이는 기업의 관심이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당사의 보고를 더 어렵게 만드는 외부 요인 때문이다. 금융권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장에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창출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과제가 된 것이다.

대부분의 기업은 비용이라는 하나의 단순한 문제로 인해 ESG 데이터를 소싱하고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기업들은 이 정보를 얻기 위해 컨설턴트에 수만 파운드를 써야 한다. 제품 개발과 판매가 우선인 여행 초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비용은 너무 높다.

기업이 컨설팅 수수료에 기꺼이 쓰겠다고 해도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데는 여전히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기업은 이해당사자에게 중요한 중요한 문제를 파악하고, 자신의 활동을 공급업체와 상호 참조하며, 제3자가 정보를 공유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접근 가능하고 호소력 있는 보고서로 데이터를 축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많은 기업이 ESG 데이터 제공을 포기하는 것은 당연하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도전들이 그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ESG 데이터를 제공할 수 없는 기업은 시장 기회만 제한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더 넓은 투자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금융계가 관여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는 기업이 보고 대상을 결정할 때 산업 벤치마크를 출발점으로 제공하는 것부터 탄소 감축을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하는 것 등 ESG 데이터를 생산하고 공정 효율화를 위해 이용할 수 있는 툴에 대해 기업들에게 교육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하향식 지원은 소규모 기업들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면서 시장을 다양화하고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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