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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美 SEC에 기업들의 ESG 정보 공개 더 많이 요구

황병만 기자

기사입력 : 2021-06-19 07:30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사진=로이터
지난 16일 로이터 통신은 투자자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기업들의 ESG정보 공개를 더 많이 요구했지만 기업과의 이해관계가 후퇴했다고 보도했다.

SEC는 지난주 10월 ESG 공시에 관한 새로운 규정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후 변화와 사회적 불의를 다루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명한 신임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 하에서 큰 변화를 의미할 것이다.

500명이 넘는 투자자와 환경단체, 공익단체로 구성된 보스턴에 본부를 둔 연합체인 세레즈(Ceres)는 서한을 통해 “ESG정보 공개의 현 상태가 투자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Ceres는 SEC에 인권에 대한 영향과 기후, 수자원, 음식, 자연 사이의 연관성을 포함한 기후 변화의 영향을 폭넓게 볼 것을 요구했다.

반면 석유 생산업체, 은행 및 기업과 기업의 로비단체들은 SEC가 ESG공시에 대한 넓은 재량권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그들은 일률적인 요구사항이 실무에서는 통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기업 자체가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평가하기 위해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로이터가 검토한 서한에서 투자자들은 회사의 경영진이 인적 자본을 유치하고 개발하여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공시가 회사의 장기적인 전망을 밝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황병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mhw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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