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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석유 가스 회사, ESG경영 대비 어떻게 하고 있나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6-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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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기업이 ESG를 도입하는 목적은 기업의 활동을 측정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기준과 투자기관의 보고지표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 보고서는 지속가능 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ESG 지수가 지난해 40%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다자 석유 회사들이 탄소배출 순 제로 목표를 약속하고 화석 연료 자원에서 벗어나 사업 모델에서 다양성과 지역 사회의 우려와 같은 요소들을 고려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기업의 상위 계층에서도 성별의 다양성이 급격히 증가했다.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GRI(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를 위한 태스크포스) 등은 ESG 지표를 투자 과정에 통합하기 위한 표준을 정의하고 있다. 특히 개발금융기관과 선진국 자본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이뤄지는 글로벌 에너지 거래에서 금융회사들이 ESG와 기후 관련 공시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미국의 경우 투자자 수요가 높아 SEC가 모든 공기업에 대해 의무적인 기후공시를 검토하고 있다.

ESG가 비즈니스에서 부상하는 가운데 나이지리아 석유 가스 회사들은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을까? 나이지리아의 경우 ESG 관련 구체적인 규정은 없고, 석유 및 가스 산업에 상당한 자금 지원이 진행되고 있지만 선진국과 국제 금융기관의 새로운 관행이 빠르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나이지리아 본토 석유 가스 기업도 다른 다국적 기업의 선례처럼 탄소를 절감할 기회를 탐색하고, 환경 문제를 우려하면서도 운영에서 최고 수준의 환경 표준을 보장하도록 변화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더이상 단순한 수익만을 좇지 않는다.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ESG 기준에 맞춰 빠르게 움직여야 유리할 전망이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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