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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 51개사, 재생에너지 100% 목표로 한 기업연합 RE100에 참여...미국은 78개 1위, 영국 43개 3위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6-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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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는 8일 2021년판 환경순환형 사회 및 생물다양성 백서 (이하 환경백서)를 발표했다. 탈탄소가 기업 경영에서도 점점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조달하는 목표를 발표한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는 RE100에 참여하는 일본 기업은 51곳으로, 세계 2위를 차지한다. 1위는 미국으로 78곳이 참여하고, 일본을 이어 영국이 3위로 43곳의 기업이 RE100에 참여한다.

RE100은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투자자와 금융 기관의 이목을 끌고, 투자받을 기회를 더욱 늘리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기관 외에도 거래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재생에너지 도입을 요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공급망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어 탈탄소 대처는 결국 사업 기회를 가져온다고 환경백서는 설명하고 있다.

환경백서는 기후 변화로 경영 환경이 바뀌기를 예측한 사업 계획을 공개하는 기후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태스크 포스(TCFD)에 동참하는 기업 수도 소개했다.일본은 3월 말 기준 세계 1위로 358곳의 기업이 참여한다. 이러한 정보 개시는 기업이 투자가와 금융 기관의 ESG(환경·사회·기업 통치)투융자를 얻는 데 필수적이다. ESG투자 규모는 세계에서 해마다 확대되고 있으며 일본정부는 관련 지침의 정비 등을 통해서 기업의 대응을 지원한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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