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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자산운용부문 설문조사...글로벌 보험사, 수익률 쫓아 위험 성향 증가

황병만 기자

기사입력 : 2021-06-12 00:39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글로벌 보험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난 가장 두드러진 두 가지는 포트폴리오 상의 더 많은 위험성과 ESG 요소에 대한 더 많은 고심이었다. 투자 측면에서 글로벌 보험사들을 살펴본 이번 조사는 점점 종식되어가는 듯한 감염병 유행과 이에 따라 점차 회복되어갈 조짐을 보이는 경제로 인해 확실히 낙관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고정수입의 기회주의적 부분과 사적 자산 모두를 통해 수익률을 얻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전반적 위험성을 더 많이 감수하면서 사모펀드, 중견기업 대출 및 인프라 부채에 포트폴리오를 더 많이 노출시킬 계획이다.

골드만삭스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모든 사업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쳤고 보험회사 역시 그 아래 있었지만, 보험 업계는 자본화가 잘 되어있엇고, 경제 회복을 위해 이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아직 불확실한 부분이 많음에도 보험사는 기꺼이 더 큰 위험을 감수하고 경제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ESG 요인의 호황도 두드러졌다. 골드만삭스는 5년 연속 투자과정에서 ESG 요인에 대한 고려가 증가했고 분석한다. 4년 전 32%에 그쳤던 ESG요소의 통합이 올해 글로벌 보험사의 83%가 투자 프로세스에 ESG 요소를 포함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황병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mhw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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