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 성장, 도시화 증가, 산업화 및 사람들의 생활양식 변화와 같은 요인으로 폐기물 발생 수준이 높아져 환경에 대한 위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증가하는 인구와 늘어나는 소득 수준은 폐기물 관리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하여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면 폐기물의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또한, 플라스틱 및 금속과 같은 폐기물을 재활용하면 신제품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환경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폐기물 관리는 국가별 소득 수준과 관련 정책에 따라 관리 현황이 다르며, 일부 선진국의 경우 폐기물의 단순 처리를 최소화하는 데 있어서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또한, 현재는 이러한 폐기물의 환경적 관리 체계를 넘어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자원의 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단순한 폐기물의 관리 체계에서의 자원화가 아닌 사회 전체의 자원 효율(Resource Efficiency)이라는 측면에서 정책이 확대, 수립되고 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초미세가공기술(NT)과 같은 신기술의 발전으로 기존의 관리체계에 포함되지 않는 신규폐기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에 대한 관리 체계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폐기물의 유형을 분류하고 자원순환 체계에서 관리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폐기물에 대한 처리기술의 향상, 고급 재활용기술, 생산성 향상 등을 도모함으로써 효율적인 자원회수가 가능하도록 활용방안과 기술 등을 갖추어야 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